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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얘기하면 혹시 재건축아파트 하나 장만하여 불안해 하는 사람이
쓴다고 할지는 모르겠으나(참고로 전 재건축과는 전혀 상관없는
새 아파트에 살고 있슴)

1. 잠원동 살아보니 재건축 안해도 명품단지로 손색이 없습디다.
아파트 커뮤니티의 명성은 새아파트를 전혀 인프라도 안되는 곳에
집중적으로 건설한다고 해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알기론 잠원동 정도되면 그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듯한데
몰락(?)이라 좀 씁쓸한 표현이군요.

2. 이 정권, 이 정책 오래갈것 같습니까? 전 그렇게 안봅니다.
요즘 제가 후회하는 일중의 하나가 노무현대통령에게 투표한
것입니다. 길게 쓸 필요는 없겠지만 지금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주체(?)가 있습니까? 공무원들 복지부동하고 있어요.
대학때 공부안하고 운동이랍시고 선동만 하던 자들이
이제는 민주화의 영웅이 되어 다들 국회의원 뱃지를 달았는데
중요한건 그들이 무능하다는 거죠. 민주화도 좋고, 다 좋은데
정작 국민들을 먹여살릴 정책이나 경제에 대한 비젼, 미션이
없다는 거고 할 줄 아는 거라곤 농성, 단식, 투쟁이런 거
밖에 없다는 게 지금 집권당의 가장 큰 문제입니다.
한마디로 무능 그 자체죠.

"부패한 것은 참을 수 있어도 무능한 것은 못 참겠다"라고
어느 분이 표현하셨던데 전 그 말이 지금 상황에 적절하다고 봅니다.

3. 재건축 정책? 지금 이대로 갈까요? 3년만 있으면 대선합니다.
(물론 그전에 나라가 망할까 심히 걱정됩니다만 사견이지만
요즘 삼성그룹 임원들이 회의하면 삼성의 미래에 대한 걱정보다는
대한민국이 과연 어디로 갈것인지를 심히 우려하신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아이러니죠. 정부가 국민걱정을 하는게 아니라 그
반대니까요)

이 상태로 간다면 열린당이 집권할까요?
전 그렇게 안봅니다. 글고 그 이전이라도 작금의 상황처럼
경제가 어려운데 계속 무리한 정책을 밀고 나갈지 그건
의문입니다. (알아서들 하시겠지만)

재건축 안되어도 관계없지 않나요?

잠원동 제가 살아보니 충분히 그만한 가치를 하는 곳이더군요.
울창한 나무들이 잠원동의 역사성을 보여주는 것 같구요.

전 지금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