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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최근에 잠원동 일대를 돌아보고 느낀 점인데여.

한 두 달전에 압구정 초고층 계획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압구정지역 아파트들 시세가 1~2억 오른건 다 알고 계실거같구여.. 
압구정지역에선 이미 30평형대가 8억 5천까지 거래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잠원동 시세는 물론 압구정 시세와 차이가 어느정돈 있지만 일정수준의 차이를 유지하며 따라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압구정일대의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한강변을 끼고 있는 잠원동 일대의 한신아파트 단지들은 한신 5차를 비롯하여 2차, 4차 등 향후 재건축 재료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니까여..
잠원동의 시세는 앞으로도 압구정의 시세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강보합세로 갈 듯 함다. 
서초동의 삼성타운 건설도 크게 보면 서초구엔 호재로 작용할 듯 하구여. 
잠원동은 그 자체로도 호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언젠가 초고층으로 다시 태어날 압구정과 서초구 전체의 호재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일종의 쌍끌이 효과가 가능하다는 것이져. 

개인적으로 잠원동 지역이 그래도 상대적으로 강남지역 중 저평가되어있다고 생각했었는데 현재 상태로는 그렇지도 않은 듯 하더군여.

아, 혹시 잠원동 일대에서 30평대 아파트를 5억대 초반에서 찾는 분들 있으시면 참고하시라구여.
재건축추진중인 한신 7차 옆에 위치한, 그러니까 최근 언론에 많이 거론되고 있는 최고 35층까지 이미 재건축승인이 난 한신 5차를 앞에 두고 한신그린과 한신로얄 아파트가 있습니다. 
단지 규모가 작긴 하지만 잠원역 4~5분 거리의 역세권이고 몇만 세대에 달하는 한신아파트 단지-1차부터 쭉 있지여. 따라서 주위 대규모 한신아파트 단지의 기반시설은 다 공유한다는 것이지여. 대단지의 장점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다른 소규모단지가 가지지 못하는 큰 장점입니다.
그린과 로얄아파트는 90년대 초반에 지어진 조합아파트 들 중 하나입니다. 
한신 몇 차 이렇게 차수가 붙어 있지 않고 한신 패밀리니 로얄이니 이렇게 이름붙은 아파트들이 잠원동 지역의 조합 아파트들이라고 하네여- 들에 어차피 포함되기 때문에 단지의 규모는 이 지역에서 크게 중요하진 않습니다. 다 같은 한신 패밀리란 거져. 
이미 6억대에 가깝거나 6억을 돌파하여 7억대에 달하는(주로 재건축 대상아파트겠지여) 잠원동 일대 30평형대 아파트 중 그래도 아직까지는 투자할 만한 아파트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7억대에 달하는 30평형대 재건축대상 아파트들은 추가분담금이 2억 이상이 될 것이 확실하므로 금융비용까지 고려한다면 향후 최소한 9억대 이상의 시세는 나와야 투자이익이 발생할 것이며 개인적으로  재건축이 어느정도 진행된 4~5년 후 강남 지역의 한강변을 낀 30평형대 아파트들의 시세는 현재 투자비용 및 기대가치를 고려한다면 9억~10억 수준을 형성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현재 5억대 초반에 잠원동에서 30평형대 아파트를 구입한다면 재건축 대상이 아닌 일반아파트라 해도 어느정도&n bsp;투자 메리트는 있다고 판단되네여..
90년대 초반의 아파트들이니 2010년 경이 되면 리모델링 등의 논의가 가능하겠지여. 
그렇게 되면 평수 확장과 또다른 투자의 기회가 올 것이구여.

발품을 팔아 돌아보니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강남지역의 아파트 시세는 매물의 수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실정인 듯 하구여. 
시장이 이렇게 돌아가니 서글픈 현실이지만 미리 대처를 해야 할 듯 합니다. 
참고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