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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동 살기 너무 좋습니다...

잠원동에서 대략 20년 이상 더 살 생각이고,
그 동안에 집 팔 생각도 없고..

차라리.. 종부세 적게 낼 수 있게
시세 낮게 잡히고, 공시가격도 낮게 잡혔으면 좋겠네요...

집을 팔고 이사 나가셔야 되는 분들에게는 죄송한 일이네요..
그 부분을 생각하면.. 집값이 올라야.. 목돈을 손에 쥐시니까..

차라리.. 잠원동 떠나시지 말고, 자녀들에게 물려주세요...

오윤섭의 부자노트
" 계층별 거주지가 고정되는 하류사회" 이런 글이 실렸는데, 여기보니,

" 우리나라 강남권 주택가에는 상류층은 물론 2, 3세가 다른 곳으로 이주하지 않고 계속 거주하고 있으며 교육이나 인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끊임없이 비강남권에서 주택을 구입할 여력이 없으면 월세나 전세를 통해서라도 강남권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중류의 의욕이나 역동성이 상대적으로 우리나라가 높다는 것입니다."

라고 했더군요..

어차피 팔고 나가면... (더 오를 곳도 있겠지만) 양도세/취득등록세/이사비용 이런 거 따지면.. 차라리.. 대대손손 그 지역에 사는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용인이든 평촌이든 나름의 이유는 있겠지만,
여기 사시는 분들이 그 쪽으로 이사 가실 분들 있나요?
일본의 경우, 도심회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하죠! 교통체증이 워낙 심하니까.. 다시 도심으로 들어온다죠! 서초구에 삼성타운 들어오죠!
이제 중심은 서초/강남 (물론 송파도 나름대로 이유있구요! - 그런데, 중대형 평형이 없어서 좀 아쉽죠!)!

잠원동 사시는 분들 보니, 다 옛날부터 여기 사시던 분들이 많더군요.
어른이 여기 사시다가, 자식들이 결혼해서 다시 여기에 둥지를 틀고..
예전엔 그래서 유동인구가 적다보니.. 상대적으로 (돈을 갖고, 투자 목적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적었고.. 그래서 상대적으로 아파트 시세가 저렴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금은 한신2/5/6/대림/우성/한양 뭐 이런 재건축 예정 아파트들이 가격을 선도하고.. 반포주공2/3단지가 눈에 띄니까.. 외지인의 발길이 생겼지만.. 조금만 여유를 갖고.. 자부심을 갖고 기다리면...
그 시세는 오릅니다.. 순식간에 오를테니.. 걱정하지 마시고..
그 동안에는 낮은 시세에 종부세 적게 내시면서.. 여유있게 사시기 바랍니다..

잠원동 주민여러분! 모두에게 행복이 가득하시길...

※ 혹시.. 디카 잘 찍으시는 분!
한강시민공원의 변화된 모습 좀 사진 올리세요...
다른 커뮤니티는 뭐 사진도 찍고 하더만요!
남들한테 알릴필요는 없지만서두요.. (마음이 오락가락하네요! ㅎㅎ)
이번 여름에도 아이들데리고 한강시민공원 수영장에 가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