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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잠원동에 이사 온지가 3달이 되었습니다.
잠원동으로 이사오기 전에는 목동아파트에 살았지요.

두 아이의 아빠로서 아이들에게 좀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싶다는 것이 여기에 온 최대의 이유였습니다. 또한 아파트 가격도 별반 차이가 없구요. (이민도 많이 고려했습니다.)

그러나 이사오기 전 환경적인 문제를 걱정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목동아파트는 정말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합니다.
특히 유흥업소가 아파트단지 주변에는 전무하다는 것이지요.

그동안의 잠원동의 삶은 목동아파트와 비교했을 때 더욱 만족한 수준입니다.

가장 만족한 것은 잠원동 내의 유흥업소가 전무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아무리 좋은 지역이라도 유흥업소가 밀집되어 있는 곳에서는 살고 싶지 않거든요. 물론 우리 아이들의 미래을 위해서지요.

운동을 하러 신사동이나 논현동, 압구정동 방향으로 많이 이동하는데 그곳에 널려있는 수많은 유흥업소를 보면서 "잠원동으로 이사오기를 정말 잘했구나"라는 생각을 늘 합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주거/교육 환경은 잠원동 강추입니다.
앞으로도 잠원동 주민들과 웃으면서 살겠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활기찬 나날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