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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한강 아파트에 살고있는 유치원생 엄마입니다. 하지만 이미 집을 판 상태이기 때문에 좀더 객관적으로 말할 수 있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우선 주차문제와 관리 상태는 좋습니다. 새벽에 들어와도 주차할 곳이 없었던 적은 없었고 경비실 아저씨들도 친절합니다.들리는 말에 의하면 경비 반장 아저씨가 착하셔서 분위기가 그렇다고 합니다.청소 상태나 쓰레기 관리 같은것은 너무 기본적인 것이니 언급할 필요조차 없을 만큼 좋은 편입니다.
투자가치에 대해서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강 아파트는 나중에 재건축이 되면 초고층으로 한동이나 두동으로 올라가서 전세대가 한강을 바라보거나 강남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을 갖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두면이 도로이고 주변에 큰건물이 별로 없기 때문에 다른 아파트에 비해 주변 일조권 침해 문제에도 좀더 자유로울 거라 생각합니다. 폴라리스 빌라 경우는 오히려 지을때 5동의 한강 조망권을 가렸기 때문에 가구당 얼마씩 보상을 해줬다고 합니다. 어쨌든 능력만 되면 하나 사서 묻어두고 싶은 아파트임에 틀림 없습니다.

전망 좋은동은 물론 한강이 보이는 1동과 2동입니다. 하지만 2동과 1동 일부 라인은 앞동이 너무 가까이 있어서 답답한 면이 있고 5동과 6동은 고속도로가 너무 가까워서 시끄러울것 같고.... 여유가 있으시면 1동의 좋은라인(거실 앞이 트여있는)을 권하고 싶고 아니면 3동의 1호나 2호 라인을 권하고 싶습니다. 3동의 거실에서 보는 신사동쪽 야경도 꽤 좋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