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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평수 우대 글을 읽고 소형 평수 주민의 반발이 있겠다고 예상은 했었지만 그렇다고 이런 식으로 답변을 하시다니요?

님의 답변을 보면 마치 우성 아파트 리모델링은 거의 물건너간 것처럼 보이는데 리모델링 연한이 15년으로 짧아진 이 시점에 과연 추진위까지 미리 만든 우성 아파트가 팔짱 끼고 가만 있을까요?

우성 아파트가 작년에 비해 올해 거의 더블로 가격 상승한 원인이 바로 리모델링 가능성 아닙니까.

서울 시내에 리모델링 연한이 4년이나 남았는데도 이렇게 가격이 상승한 경우가 드믄데 제가 보기엔 3가지 이유입니다.

1 우선 1300세대가 넘는 대단지와 주변 대단지 아파트들과의 시너지 효과.

2 우성 주민들의 리모델링에 대한 빠른 단합 분위기로 20년이 먼 시점에서 벌써 추진위 만들고 플랫카드 걸고 여러 사이트에 광고 하고 이 정도면 주민이 연세 드신 분들이라 리모델링 찬성이 어렵다는 글은 감정만 실린 억지란 생각이 드네요.

3 대형평수로 인한 리모델링후 강북에선 유례없는 70평대가 낀 최고급 대단지화입니다.

우성을 비롯한 여러 도화동 아파트 가격들이 산자락과 교육의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다른 강북 아파트들보다 그나마 더 많이 나가는 이유는 소형 평수와 대형 평수가 조화롭게 섞여 있기 때문입니다.

소형 평수로만 1300세대가 이루어져 있었다면 이렇게 주변에서 우성 리모델링에 대해 관심을 가졌을까요?

옆에 청암 GS자이가 왜 200세대 단지가 평당 3천입니까?

바로 7-80평대 대단지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평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제 밥에 초치기 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한 시라도 빨리 의견을 뭉쳐서 뭔가를 이루어야죠.

아차해서 1-2년 시간 축내다가 또 정부에서 뭔 심통이 나서 다시 리모델링 연한을 20년 아니 25년쯤으로 미뤄버린다면 그 때는 우리 재산은 어디 가서 보상 받는답니까?

빨리 빨리 추진해서 우리도 평당 2500만원은 받아야죠.

부디 감정 푸시고 단합!!!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