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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마포구청 인구통계에 따르면 아현1,2,3동, 공덕1,2동, 신공덕동, 도화1,2동, 용강동, 대흥동, 염리동 등 공덕로터리를 도보로 접근할 수 있는 공덕로터리 생활권 11개 동의 인구는 13만7000명으로, 웬만한 지방도시 인구 규모. 아현뉴타운 등 주변 재개발-고층 건물 건설, 향후 공덕로터리의 4개 지하철이 지나는 대형 역세권화로 상주 및 유동인구는 더욱 늘어날 예정.  

유통업계에선 공덕로터리 지역의 인구 현황 및 발전가능성 정도면 할인점의 시장성은 충분하며 이곳에 할인점이 들어서면 신촌, 서울역, 용산역 소재 백화점과 할인점을 이용하던 공덕로터리 주변 인구를 대부분 흡수하게 될 것으로 분석합니다.  

따라서 롯데 측 입장에선 자사소유 공덕로터리 인접 부지에 주상복합아파트+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을 세울 경우 서울역 롯데마트의 매출엔 안좋은 영향을 주겠지만 대신 용산역과 신촌 소재 타 회사 할인점 및 백화점으로 가는 공덕로터리 주변 인구의 상당부분을 공덕동 롯데마트가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롯데마트 전체적으로는 매출이 상당히 신장할 것이라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