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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도봉구도 시내의 대다수 자치구들처럼 베드타운이 아닌 자급자족이 가능한 동네로 변모해 나가야겠습니다.

기실, 우리구를 타지역에서 사는 사람들이 볼때는 못사는 동네, 교통이 불편한 동네, 직장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영화보고 문화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강남이나 시내로 가야만 하는등 생활하기에 아주 불편한 동네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그중 상당부분은 곧 있을 동부간선
도로 확장, 외곽순환도로 준공, 창동 민자역사내의 문화시설 등으로
점차적으로 나아지겠지만 그래도 제일 중요한 직장문제는 그대로
남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사는 지역이 발전하려면 새로운 세대들의
지속적인 유입과 이를 통한 주민들간의 자연스런 선순환 이동, 그리고
이들을 위한 직장마련이 필연적으로 뒤따라야 하는데 우리구를 위시한
북부지역구들은 이러한 노력을 너무나도 소홀히 해왔습니다.

최근 노원구에서는 4호선 차량기지와 면허시험장 이전문제가 중점적
으로 거론되고 있는데 이에 우리구도 노원구와 연대하여 이를 강력히
추진할 때라고 봅니다. 도봉,노원 양구의 경계지점에 위치한 이러한
시설물들은 도시발전과 미관을 크게 해치고있어 시급히 이전 되어야
하며, 그리고 약8만평에 달하는 그 이전부지에는 사옥건물 유치나
오피스타운등을 만들어 북부지역 발전의 최대 걸림돌인 직장창출
문제에 숨통이 확 트이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을때, 현재 시골의 중소도시보다도
못한, 아주 저평가 받아온 도봉구와 노원구의 모든 부문들이
비로소 제자리를 찾아가는, 그리하여 직장과 주거환경, 문화가 잘
조화된 으뜸 동네가 될 수 있으리라 봅니다.

물론 쉬운일은 아니겠지만, 이웃 노원구민들과 함께 반드시
풀어 나가야겠습니다. 아울러 우리가 한 표를 행사한 정치인과
지자체장들에게도 동참을 강력히 촉구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