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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어가면서 노원구를 떠나지 어언..10년이 훌쩍 넘었군요..
제가 졸업한 대진고등학교가...우수한 입시성적을 나타냈다니..자못 흐뭇하기도 하군요..

그런데..예전에 제가 다닐때도..신설학교라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그래도 학교교육 열심히 받고..성실히 공부한 학생들은 진학률이 꽤 괜찮았던 기억이 있네요..그때 당시 대치동 단대부고다니던 제 사촌하고 비교해봐도..학급에서 비슷한 등수가 비슷한 레벨의 학교를 들어갔던 기억에 의아해했던 기억도 납니다..그 때 당시도..학급에서 20여명 내외가 인서울의 학교를 들어갔을 정니까요..

요즘 대진고 이외에도..예전에 그리 부각받지 못했던..청원고, 상계고, 선덕, 서라벌등..노원구의 웬만한 학교들은..모두..서울대 10명내외로 보냈더군요..분당, 일산의 최고학교의 진학률이 노원구 평범한 학교의 진학률 이하라는 사실도..자못 의아하네요..

근데 궁금한 것은 제가 노원구를 떠난지..10여년이 넘어서..요즘 그 지역학생들은..사교육에 얼마나..투자하는지..그리고..사교육비가 강남이나 목동에 비해 어느 정도 드는지 궁금하군요..

자식교육..저비용으로 최대의 성과를 거둔다면..그만 아니겠습니까..? 강남에 집이야 어찌 어찌 구해 들어가도..엄청난 사교육비때문에..생활유지가 어렵지 않겠습니까..?

노원구 학생들의 사교육 실태는 어떤지..공교육에만 의존해서..우수한 결과를 내고 있는 것인지..그 실상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