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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베란다에서만 보이던 불암산을 새해 첫날 드디어 정복했습니다.

불암산은 생각보다 높지 않았으며 무지개아파트에서1140인가 버스를 타고 상계역을 지나 은 행사거리를 지나 불암고등학교 앞에서 하차하여 올라갔습니다. 그동안 올아가보고는 싶었으나 불암산은 홍보가 잘 안된 탓에 길을 몰라 못간 경우가 많았습니다.

일단 거두절미하고 정상까지 40분 정도 걸렸고, 산 중에서는 낮은 산에 속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정상에서 보는 노원의 경치는 그야말로 끝내주었습니다. 노원의 전체가 그림처럼 보이더군요.

멀리 무지개와 그린이 보이더군요. 역시 노원의 명당자리에 있음을 부인할 수 없더군요..

내려오는 길은 다른 길로 내려왔는데, 신동아아파트, 라이프 아파트 쪽으로 내려오게 되더군요. 그 주민들이 부럽더군요. 사실 신동아, 라이프 아파트는 은행사거리와 불암산을 뒤로 하고 있어 중계동을 대표하는 아파트입니다. 은행사거리는 역시 학원가답게 학원이 즐비하더군요...

한참 잘 나가는 중계주공 5단지도 살펴 보고,, 청구 3차, 건영 3차도 보고...

그런데 분면한 것은 우리 무지개와 그린보다 위치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죠. 은행사거리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반드시 버스를 타고 나와야 하는 데 무지개와 그린은 전혀 그럴 필요가 없거든요.

우리 스스로 우리 가치를 낮게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3종주거지역으로 개발시에는 그 가치가 하늘을 찌릅니다. 높이의 제한이 없으니 얼마든지 올릴 수가 있는 곳이 무지개와 그린입니다. 다행히 용적률도 180%정도로 그리 높지 않으니 재건축을 하게 되면 큰 부를 얻을 수 있는 진주를 품고 있는 아파트이지요. 물론 리모델링을 해도 큰 혜택을 보게 되고요...

올 한해도 좋은 일 많이 생기기를 바라고요, 시간들 되시면 주말에 불암산 등반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