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서울=뉴시스】
서울시가 3차 뉴타운 후보지 9곳과 균형발전촉진지구 3곳을 선정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각 구청이 신청한 3차 뉴타운 및 촉진지구 38곳 중 전문가의 현장실사·심사 등을 거쳐 후보지 12곳을 정했다고 29일 밝혔다.

3차 뉴타운 후보지는 △종로 창신 △노원 상계 △은평 수색 △서대문 북아현 △금천 시흥 △영등포 신길 △동작 흑석 △관악 신림 △송파 거여·마천 등 9곳이다.

후보지를 2곳 이상 신청한 동대문구와 성북구의 3차 뉴타운 지구는 보다 면밀히 검토해 추후 별도 발표할 계획이다.

2차 균형발전촉진지구는 △광진 구의 △중랑 망우 △강동 천호 등 3곳이 지정됐다.

3차 뉴타운 해당 자치구는 지역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개발구상안을 마련해 다음달부터 시에 뉴타운 지구지정 신청하면 된다.

시는 올 연말까지 3차 뉴타운 지구지정을 모두 완료하고 내년 중반까지 개발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할 계획이다.

개발기본계획은 생활권 단위로 계획을 수립하되 신축 주택 및 건물은 개발계획에서 빼거나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는다는 내용을 포함하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 최창식 뉴타운사업본부장은 "개발이익환수 및 부동산 투기 방지를 위해 기준 개발이익이 초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구에는 공공용지를 보다 많이 확보하고 임대아파트를 더 많이 건립토록 할 것"이라며 "반대로 개발이익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구엔 공공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