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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말합니다.
상계동은 교통문제가 심각하다고.

이 문제는 상계동만의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서울시 전체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물론 상계동이 지리적으로 서울시 외곽에 자리잡고있어서 통행에 따른 다소의 문제점을 안고 있는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이것이 상계동에 나타난 문제는 아니라는 점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사실 일산,분당,인천, 산본,과천등 외곽지역에 사는 사람은 상계동보다 더 심한 교통체증을 안고 살고있습니다.
이러한 서울시 전체의 문제를 상계동만으로 국한되서 이야기하는것은 너무 과하게 생각하신것은 아닌지요.

지금 도심 어디를 살아도 교통문제는 다 가지고 산답니다.
과천등 일부지역은 국가 행정기능이 있어 공무원이 많이사셔서 서울로 유입되는율이 낮다고 합니다만 이외의 지역은 거의 출퇴근에 따른 교통문제가 매우 심각합니다.

지금 출근시간에 한강 다리하나 건너는데 평균 얼마나 걸립니까.
보통 20분내지 30분정도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이는 서울시 거주인구와 차량등록대수등 너무 면적에 비해 과밀내지는 도로 공간이 제한적이라는 점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안고있는곳은 서울시청을 중심으로 외곽지역은 거의가 다 마찬가지라고 보셔도 될것입니다.

정부라든가 서울시 자체에서 대학교라든가 행정기능을 시 외곽으로 분산배치 하면 도심권에 유입되는 교통량을 현저히 감소시킬수 있지만 이것을 실행하려면 하루이틀에 되는것도 아니고 여기에 소요되는 비용도 만만치 않을것입니다.
사실 도시정책중 서울시 만큼 비능률적이고 비효율적으로 관리하는곳은 세계 어디를 찾아봐도 없습니다.

서울시의 인구와 면적을 비교할때 단위당 면적비율로만 본다면 결론적으로 사람살곳이 못된다는 점입니다.

얼마전 거론되었던 일반기업과 은행본점등 과감하게 행정지도를 통해서 시 외곽으로 옮겨 간다면 자연스러운 인구분산을 가져와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않을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것역시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다들 주저할것입니다.

시 외곽으로 옮겨서 나타날수 있는 비능률을 감수하고 실행하는 기업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먼저 도심권에 몰려있는 경찰청,행정부등 정부기관을 과감하게 이전시켜야 할것입니다.
그러면 서울집값도 안정되고 도시의 쾌적성을 유지할수 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