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전 부동산 안정을 희망하는 사람 입니다.
노무현의 부동산 억제 정책도 지지했고요.
내 집 좀 오른다고 행복이 찾아 오지 않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는 사람 입니다.
당근, 이명박 식 천민자본주의 정책들에는
알레르기가 일어나죠.

전 꽤 오래전 부터 상계주공만 2채 갖고 있는 사람 입니다.
한채는 집안 사정이 있고, 투기 목적은 아닙니다.
아이러니컬하게 이명박 정권 들어서면서
내 소유 자산가치가 급등하게 되어 버렸군요.

어쨋건, 제가 왜 부동산 안정을 원하냐고요 ?

세상에 넓은 세상에 많고 많은게 아파트인데
오르면 우리동네만 오르겠냐고요 ? 다 오르죠...
그게 제가 부동산 안정을 원하는 간단한 이유 입니다.

그럼에도 주택을 반드시 소유하는 것을 원칙으로하는것은
최소한의 자기 방어이고, 주거 안정이 안정적인 경제 생활의
기초가 되더라는 게 어려웠던 지난날의 교훈이었거든요.

지금은 직장 때문에 다른 지역에 살고 있어서
이 지역 아파트값이 급등한것도 며칠전에 알게되었습니다.

게시판을 보니 ... 언제나 그렇듯이,..
세입자들은 노원 안티가 되고,
소유자들은 아파트값 담합하고 ,,...
좋은 모습은 아닌 것 같습니다.

상계주공은 제가 10년 정도 살아봤지만,
담합이 진짜 없는 아파트였습니다.
근데 요새는 담합이 있는 곳도 좀 있나 보군요...
ㅎㅎ 상계주공도 많이 변했네 ...

그냥 시장에 맡기세요.
강남을 곧 추월한다는 말은 솔직히 소유자로서도
우습습니다. 노원은 베드타운으로서 그 가치가 있는 만큼
서울 최고 상업지역인 강남을 추월한다고 떠들면 좀 우습죠.
물론 여러가지 확정된 지역 개발 재료가 있는 만큼 지금 보다는
가치가 오르긴 오르겠지만요...

모든게 정도가 있어야 할 것 입니다.

어차피 상계중계라인은 국내 최고 아파트 물량 보유
지역입니다. 거래건수로만 따지만 수도권 최고 규모
아닐까요.. 담합이나 조작으로 절대 가격 속일수 없죠..
그건 오래 사시는 분들이 더 잘 압니다.

폭등도 잘 안하고, 그렇다고 폭락도 잘 안하는 동네...

사실, 강남의 돈이 몰리기 시작했다는 징후는 2년전 부터
있었습니다... 본인도 동사무소에서 인감 떼러 갔다가
인감대장에 한페이지에 한두명씩 껴 있는 강남거주 매매자 들...
이동네에 흔한일 아니라 깜짝 놀랬죠....

우리 아파트 게시판이 세입자들과 소유자들의 전쟁터가
되어야 할 필요는 없지 않나 합니다.

주택가격 급등한 지역에 안티가 몰리는 건
소유자 분들 스스로 초래한 부분도 없지 않습니다...

부동산에서 내집값 후려 친다며 화난 분들의 심정이
주택 매입 시기를 놓치고 내집장만의 기회가 더 멀어진
세입자 분들의 절망적인 안타까움에 비할 수 있을까요 ?

저 위로 높고 크게 보시길 권해 보아요~~
위쪽 계단을 밟아야 위로 올라가지,
자꾸 낮은 곳만 밟아 뭉갠다고 위로 올라가 지질 않거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