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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신문기사입니다 안티분들은 좀 느껴보시죠,

작전세력이니 주민 담합이니 허황된 말로 헐뜯던 분들 답 좀한번 해주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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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ㆍ도봉구 소형아파트 사재기 조짐

차명으로 2~5채씩 구입 …


서울 강북권 중소형 아파트와 주택에 대한 '사재기'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각종 재개발과 재건축, 학원 수요가 몰린 노원구는 자녀나 친인척 명의로 중소형 아파트나 빌라, 단독주택을 2, 3채씩 구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14일 노원구와 도봉구 등 강북권에 있는 중개업소에 따르면 올 들어 중소형 아파트 값이 급등하면서 강남과 분당 재력가들의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

노원구 K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자식과 친인척 명의로 노원구 중소형 아파트 3채를 전세 끼고 구입한 사례가 있다"며 "1주택자 중에서도 추가로 한 채를 더 매입하겠다는 사람들도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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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등 다른 지역에서 투자자들이 몰리고 사재기 수요까지 겹치면서 노원구를 비롯한 강북구와 도봉구 등 강북권에서는 이달 들어 아파트 매물이 자취를 감췄다. 도봉구 창3동 소재 대신공인 관계자는 "30~40평대 매물은 가끔 눈에 띄지만 소형은 매물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 "소형 아파트는 지난 2~3개월간 집중적으로 가격이 상승했지만 이제야 3.3㎡당 1000만원을 넘었을 정도로 저평가돼 있었기 때문에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라고 강조했다.

노원구 상계동 벽강 공인중개 관계자도 "간혹 매물이 나오는 상계 5동 벽산, 보람, 주공 2단지 등 소형 아파트는 구입 희망자들이 집을 보러 오면 집 주인이 금세 2000만~3000만원씩 호가를 올려 실제로는 거래가 성사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강북권 아파트 값은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억원대에 구입할 수 있었던 노원구 상계동 소형 아파트는 올 들어 수천만 원이 오르면서 대부분 2억원대에 진입했다.

노원역 주변 상계주공아파트 62㎡가 2억2000만~2억3000만원, 마들역 주변은 1억9000만원 안팎. 얼마 전에는 상계주공 7단지 59㎡가 2억원에 팔렸다.

인근 중개업소에서는 "올려 불러도 찾는 사람이 있어서 100만~200만원만 빼주면 금방 팔린다"고 말했다.

2월 말 1억6000만원에 계약했던 중계주공 2단지 59㎡는 며칠 전 1억7500만원에 매매됐다. 3주 새 1500만원이나 뛴 것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들어 노원구 소형 아파트의 가격 변동률은 10%를 넘어섰다. 도봉구와 강북구도 각각 8%와 4% 이상의 가격 변동률을 기록했다. 중대형을 포함한 전체 아파트 변동률은 노원구 6.87%, 도봉구 4.65%, 강북구 2.42%로 강남 0.23%뿐 아니라 서울 평균 1.05%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울 강북권에서는 그동안 저평가됐던 1억원대 소형 아파트 위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며 "사재기 조짐도 이런 추세를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장박원 기자 / 채수환 기자 / 이호승 기자 / 이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