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얼마전 운전중에 걸려온 전화를 받았습니다.

xx부동산인데 매물 매도할 의향이 없으시냐구요.

어렴풋이 작년말 노원의 아파트시세가 급상승한다는 말을 듣고 상기 부동산에 가격동향을

문의해 본일이 생각났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아파트가 7 xx동 31평형이구 층수는 별로 안좋은데

그때 당시에 4억대초반이면 당장이라도 거래가 可 하다는 답변이였지요.

그냥 뜬금없이 물어본 시세이기에 필요하면 연락하겠노라하고 전화를끊은적이

있었는데 아마도 그 당시 저의 전화를 메모했다가 연락한 모양입니다.

좋은 원매자가 나타났는데 4억 2천까지 맞춰주겠다는 얘기입니다.

연락줘서 고맙고 만일 매매시에는 꼭 그쪽 부동산에 의뢰하겠다고 이야기하고

나름대로 생각해보니 시시각각 치솟는 아파트시세가 눈에 보이는듯 합니다.



물론 일부 언론이나 미디어들은 서울시내 아파트 시세가 잡혔다고들 언론플레이를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버블쎄븐 내지는 일부 신도시의 버블아파트를 보고

하는 이야기일뿐,노원과 같이 저평가된 아파트군에는 전혀 강아지 풀뜯어먹는 소리로

밖에는 안들리는겁니다.



어제 어느 뉴스를 보니 서울전역의 아파트의 평당단가는 1700만원/평당 ,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작금의 노원의 아파트 평당단가는 이제 1000만원선을두고 고평가니 저평가니하며

분란이 일고있는 한심한 현실입니다.

결국 모든 부동산의 시세는 수급에의해 결정되는것이며 투자든 투기든, 저평가된쪽을 향해

물이 높은 곳에서 아래로 흐르듯 순리대로 가는게 인지상정이며 가장 기본적인

경제원리입니다.

여기서 아무리 우리 노원구의 우수성을 자화자찬하는것도 좋지만 결국은 경제원리에 따른

수급의 형평성을 따라 가격은 보이지않는 손에 의해 시세의 Gap을 매워준다는 이치이지요.



문제는 시기이며 방법은 기다림과 인내입니다.



조급하게 생각할 필요없이 시기를 감내하다보면 부동산의 수건돌리기현상에 의해

우리 노원구는 큰 시세를 낼것이 확실합니다.

제 사견으로는 그 수건돌리기가 이미 노원구쪽으로 번호표가 오지않았나하는 생각이구요.



여기서 저는 감히 우리 주민들에게 "논어 13편 자로"에 나오는 "無欲速 無見小利 "라는

좋은 문맥을 신년 화두로 전하고 싶습니다.



-급히 서두르지말것이며 작은 이익을 돌아보지말라는 선대의 가르침입니다-



기다리며 관망하며 상승을 즐기는 한해가 되기를 빌며

님들 모두 가족과 함께 풋풋한 좋은 설날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