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2~3년전에 40평이상의 대형평형이 인기 많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뜬 이유를 몇가지 들면 ,
1.부동산 세제가 다주택자 규제로 가다 보니
작은거 두개보다는 큰거 한개가 세제상 유리 했고,
2.대형평형은 부의 과시용이 되고,
3.대형평형의 공급이 적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

요새는 핵가족화가 진행되어 더이상
부모님이나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지
않죠... 그러니 사실 50평이 넘어가는
큰집에도 자식들이 독립을 하기 시작하면
식구가 2~3명 밖에 남지 않습니다.....

자녀들이 독립하기 시작하면
50평형이상의 대형 아파트들은
은퇴자들에게 짐만 됩니다...
오히려 자식에게 나눠 줄 수 있는
중소형 평 여러채가 났죠 ...

제가 아는 대형평형 소유자 중 대부분인
은퇴하셨거나 이제 곧 은퇴할 나이에 계신분들의
고민이 "좀더 작은평수"로 줄여가는 겁니다...
많이 올랐다고 하니 이젠 평수를 좀 줄이고
현금을 노후자금 및 자식들 나눠 주려고
확보하고 싶은데, 집이 전혀 나가지를 않습니다.

평당가 호가 자체가 무지 높아지다 보니
거래가 전혀 없는 겁니다...

대형평형 아파트들 수천세대 단지에
분기에 거래가 한건도 없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대형평 호가에 거품까지 있다는겁니다.
덩치도 커서 매매가 쉽지 않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겁니다...
당분간 침체가 예상 되는 거죠...
게다가 실수요자 또한 많지 않습니다.

핵가족 4인가족 기준으로 불편하지 않은
평형은 30평~40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상의 평형(50평이상)은 어느정도
그들만의 리그를 각오해야 합니다.
당연히 거래가 쉽지 않습니다.
많이 올랐다던(호가가...) 중대형 단지들
지금 장난아니게 고전하고 있습니다...
매매가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반면에 40평이하 중소형은 진출입이
자유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돈번사람은 평수 늘려가고
힘든 사람은 평수 줄이거나
전세 매매 로 진출입이 활발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거래량 없는 가격은 언제나 무너지기 쉽습니다.
거래량을 수반한 시세는 잘 흔들리지 않습니다.

노원 지역 중소형이 저평가 라는 오명을
벗고 움직이는 것은 현재의 가족 형태와
그에 따른 주택 수요의 기호도 변화가
서서히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