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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DAUM카페 "노원사랑방" 의 한 회원님이 "기획예산처 장병완장관"에게 쓴 "창동기지창이전"에 관한 당위성을 역설한 글입니다... 이번 회기때 반드시 이루어질수 있도록 분산된 힘들을 한곳에 집중할 때라 생각합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글을 올려주신 "노원사랑방" 2080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제목

4호선 창동차량기지는 반드시 남양주 진접지구로 이전되고, 연장선은 광역철도로 계획되어야 합니다

내용

1. 22년 경과한 4호선 창동차량기지 입지로 인한 막대한 사회경제적 비용 소모

1) 차량기지 존재 자체가 예산 낭비가 되는 기막힌 현실
창동차량기지는 시발역인 당고개역과 차량기지 사이를 빈 차로 오가는 사소한 지출은 물론, 차량기지로서 필수적인 중정비를 감당할 규모가 되지 못하여 차량정비를 위해선 한밤중에 다시 빈 차로 충무로까지 갔다가 고양시의 3호선 지축기지로 이동해서 정비를 받고 다시 도심을 지나 창동기지로 돌아오는 문제로 인해 철로 노화와 시간, 인력, 에너지 낭비가 심각하여 서울지하철의 적자에 기여하고 있어 차량기지 이전이 시급한 실정.
2) 제 역할도 못하면서 지역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초 고비용의 주차장

노원은 배후지역인 의정부와 양주시, 남양주시의 주요 택지개발지구에서 수많은 시민들이 도심 진입을 위해 몰리는 지역
노원구는 서울시의 25개 구 중에서 인구수 규모에서 단연 제1위의 인구밀집지역으로 (2006년 6월 기준, 624,841명) 종로구(171,525),중구(131,251),성동구(339,267)의 3개 구를 모두 합한 정도의 규모이며, 구리시(19만 2,106명)와 과천시(6만 563명),하남시(13만 4,356명) 3개 시를 다 합한 것보다 많은 서울 동북부의 거점지역임.
그러나 노원은 주거지 중심으로 계획된 탓에 상업 업무용지가 구 전체의 1.6%에 불과해 업무용 빌딩들이 거의 없어 직장을 유치하지 못하는 까닭에 많은 시민들이 부득이 도심까지 진입하기 위해 막대한 유류비와 상습 정체 등 교통혼잡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을 길거리에 쏟아 붓고 있는 형편임.
도심진입의 관문이 되는 서울동북부지역 주요 환승역인 노원역과 창동역 사이에 자리잡은 창동차량기지는 사면이 아파트단지와 동부간선로, 관공서에 포위된 채 업무지구로서 절실한 핵심 입지임에도 불구하고, 차량기지의 역할도 못해 예산낭비를 자초하면서도 지역발전을 가로막고 도심진입 비용을 지출케 하고 있음.
인구 26만에 불과한 춘천을 위해서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경춘선 복선 전철과 경춘고속도로 신설을 추진하면서 2020년이면 서울동북부 300만명 이상이 혜택을 보게 될 4호선 남양주 연장을 외면한다는건 어불성설임.

2. 4호선 남양주 진접 연장이 타당한 이유

(1) 유류비와 교통혼잡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비용 절감

4호선의 종점 당고개역에서 한 정거장만 더 연장하면 1기 신도시 평촌과 맞먹는 크기의 154만평 정도의 규모의 별내택지개발지구가 2008년부터 분양될 예정이며, 거기서 좀더 연장하면 60만평의 택지개발지구인 진접택지개발지구가 이미 분양되어 공사에 들어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음.
그곳에 입주 예정인 수많은 인구의 주된 경제활동 지역은 서울이 될 가능성이 크고 그들 중 많은 이들이 다시 서울로 진입하기 위해 유류비와 교통혼잡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비를 무릅쓰게 될 것임. 그 지역 60만 인구가 장차 서울 진입을 위해 지출하게 될 유류비와 교통비를 절감하고 아까운 손실을 막을 수 있는 길은 4호선을 연장하여 별내지구와 진접지구는 물론 중간에 있는 장현지구, 오남지구의 교통수요를 흡수하는 것이다. 4호선 차량기지의 진접지구 이전으로 인해 이 손실을 막을 수 있음.
양주시와 의정부시,동두천시,남양주시에서 노원까지 왔다가 다시 도심으로 진입하도록 자초하는 업무상업지구의 공백 문제를 창동차량기지의 남양주 진접 이전과 업무용 빌딩들의 유치로 상당수 해결 가능( 5만4000평의 창동차량기지 면적은 바로 옆에 있으나 이미 이전이 확정된 도봉면허시험장을 포함하여 7만5,000여평에 이르고 이는 최근 용산역 차량기지 이전으로 인해 확정된 국제업무지구 13만4천평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서울동북부 지역 인구의 도심 진입 비용을 절약하고 지역발전을 이루기에 충분한 규모의 업무지구로 개발될 수 있음)하므로 그로 인한 상습정체와 유류비, 교통혼잡으로 인한 절감 효과가 막대함.
(2) 광역교통망 완성으로 소외 지역의 균형 발전을 견인

경기 남부권과 달리 계속 발전의 축에서 소외되고 낙후되어 왔던 수도권 동북부지역에서 이미 확정된 8호선 별내선 연장과 함께 4호선 진접선 연장으로 인해 경기 동북부지역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면 그동안 수도권 남부(경부고속도로 발전축, 4호선이 남쪽으로는 안산까지의 연장되어 있는 현황 등)에 치중된 기형 적 발전 형태에서 벗어나 국토의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됨.
또한 별내선이 결국 강남지역으로 연결되어 강남집중 현상에 일조하게 만드는 것과 반대되게 사실은 창동차량기지 이전과 그 부지의 업무지구 개발로 서울동북부의 거점을 육성함으로써 급증할 인구의 경제 활동 수요를 흡수하여 지역 균형발전을 추진해야 함.
용산의 철도기지창은 평당(3.3㎡) 7405만원에 삼성,국민연금 컨소시엄에 팔렸고, 이 돈은 충분히 620m 초고층 빌딩 등 국제업무부지로 개발할 자금이 될 것임. 그러나 노원 핵심에 있는 4호선 창동차량기지 부지도 상업용 부지로 매각된다면 이전과 연장 예산에 분명히 보탬이 될 것이기에 광역철도로 지정된다면 빠른 사업시행이 가능함.
이번 2020 광역교통망 계획안에 포함될 4호선의 차량기지 이전과 남양주 연장안은 해당 지자체인 노원구와 남양주시는 물론 주변 지역인 강북구,도봉구,중랑구,의정부시,양주시,동두천시 등이 모두 혜택을 보게 될 사안이며, 특히 서울메트로와 서울시,경기도는 물론 건교부까지 적극 동의 추진하는 심히 중대한 사안이다.

기획예산처는 국민의 세금을 배정함에 있어 마땅히 소외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4호선 진접선 연장을 받아들이고 이를 광역철도로 계획되도록 반영하여야 한다.

동북부지역 300만명은 눈을 부릅뜨고 이 결과를 지켜보고 있음을 잊지 말아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