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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주공16단지는 주공단지에서 가장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상계주공 17단지,19단지 등이 있지만 이 단지들은 중랑천 너머 창동에 위치하여 실질적으로 16단지가 상계주공의 끝자락이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계동에 여러 주공단지들이 있지만 저는 그 중에서 상계주공16단지를 특히 고찰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예상되는 호재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첫째, 외곽순환도로 나들목이 2006년 6월 개통예정이란 사실입니다.
IMF 이후 전체적인 아파트값이 상승하였지만 상계주공의 상승 이면에는 7호선 지하철의 완전개통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강남에 직장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7호선을 따라 집값이 저렴하고 생활환경이 좋은 노원으로 이주를 하였기 때문입니다.
외곽순환도로 개통으로 강동, 송파, 강남 등으로 출근하는 많은 사람들이 다시 한번 생활환경이 우수한 상계주공단지를 점차로 찾을 것입니다.

둘째, 리모델링 추진상의 이점
주공16단지의 평형구성을 보면 19, 24/25, 31평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조도 판상형이며, 소형평형 비율이 적어 리모델링시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현재 상계주공이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 살펴보면 재건축, 리모델링 등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재건축은 시간이 많이 걸리며, 리모델링은 내년부터 추진이 가능합니다.
상계주공의 재건축에 대하여 살펴보면 여러가지 문제점이 도출됩니다.
우선 비용문제입니다.
강남처럼 집값대비 건축비가 적게 들면 완전히 허물고 재건축을 실시하지만 상계주공의 경우는 집값대비 건축비가 많이 나와(즉 땅값이 저렴하기 때문에) 주민들의 자가부담비율이 크며, 이로 인해 추진상에 어려움이 많을 것입니다.
현재 광명시에서 추진하는 재건축의 경우 인근 일반분양아파트보다 재건축 아파트 값이 더 비싸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 합니다.
이는 상계주공에도 고려할 만한 것이며, 정부 정책도 변하는 측면이 있지만, 현재대로라면 여러 가지 규제(동간거리 확보, 소형평형의무비율, 개발부담금 등)로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것만도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개인적으로 전부 허물고 새로 시작하는 심정으로 아파트를 고층으로 멋지게 만들어 살고 싶지만 이러한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리모델링의 경우 현재 여러 가지 기법이 개발중이어서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현재 1층은 필로티로 만들고, 현 주차장 부지는 지하주차장(실제는 지상주차장)으로 되며, 주차장 위에는 나무를 심고 공원화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상계주공도 웰빙형 아파트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리모델링이 현재는 부진한 측면이 있지만 앞으로 1-2년후 대단지 리모델링 아파트의 가격상승 웰빙형 삶 등 긍정적 측면이 부각되면 엄청난 폭발력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집값 상승을 견인할 것입니다.
정부에서는 소형평형에 대해 리모델링이 원활히 추진가능 하도록 리모델링 관련 인센티브 정책을 조만간 펼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째, 북부지검 및 북부지법의 도봉으로의 이전입니다.
2010년경으로 예정된 북부지검 및 북부지법의 이전은 낙후된 도봉을 법조단지로 바꾸어 놓을 것입니다.
현재 태능에 있는 북부지검 및 지법의 경우 법조단지화 되지 않았지만 최근 신설된 법원 및 검찰청 주변은 법조단지화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구에서도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측면이 있고요
따라서 현재 계획은 있지만 추진이 되지 않는 주공16단지와 도봉구청을 연결하는 다리는 이러한 교통수요 등을 고려할 때 건설하게 될 것이며, 이로 인해 주공16단지는 상계주공의 끝자락에서 도봉 법조단지와 노원역세권을 잇는 중요한 자리에 위치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 노원역세권은 상권이 매우 크게 성장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최근 개장한 와우쇼핑몰, 롯데씨네마8, T.G.I, 베니건스 등 서울의 핵심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도봉 법조단지와 노원역세권을 잇는다는 점은 이러한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네째, 상계주공8단지의 재건축 및 상계뉴타운입니다.
주공8단지 재건축 및 상계뉴타운은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상계주공단지는 집값 대비 전세비율이 높아 전세값 상승시 집값이 빠르게 동반상승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주공8단지가 재건축되어 이주가 시작될 2006년말에서 2007년이 되면 기존의 주공8단지 주민은 주변의 주공단지로 이주를 할 것이며, 이로 인해 상계주공단지들의 가격상승이 예상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또한 상계뉴타운의 경우도 그 추진속도가 빨라 주민들 이주시 주공아파트로의 이주가 예상되어 상계주공은 곧 가격폭발을 경험할 것이며, 순차적인 리모델링 추진시 가격상승의 불꽃은 쉽계 꺼지지 않을 것입니다.

다섯째, 동부간선도로의 확장입니다.
동부간선도로 확장으로 이 에 인접한 주공16단지는 더욱 편리한 교통체계에 접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상계 주공16단지에 대하여 두서없이 제 개인적 견해를 적어보았습니다.
상계주공단지가 조만간 동화속 황금알을 낳는 닭이 될 것을 예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