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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간선도로 환경영향평가 완료
방음수림대, 보도 녹화방안 마련 공사임박
[2007-08-28 오전 1:45:00]





올해 착공을 위해 예산까지 마련해 둔 동부간선도로 확장 공사가 환경영향평가가 최종보완 심의를 마쳐 곧 착공에 들어간다.
병목현상으로 인한 상습정체를 해소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연계하는 간선도로망을 구축하기 위해 동부간선도로는 2010년까지 월계3동 삼호아파트에서 상계동 노원마을 의정부 시계까지 6.8km를 6차로로 확장, 설계속도를 80km/hr로 높인다.

월계1교-상계교구간은 현재 중랑천 동쪽 왕복 4차로를 편도 3차로로 하고, 서쪽의 마들길을 분리해 3차선을 추가하게 된다. 마들길은 설계속도를 60km/hr로 한다. 이를 위해 경원선 1.4km구간은 이설한다. 상계교 밑으로 지하차도를 통해서 중랑천 서쪽으로 통합되는 상계교에서 의정부 시계까지는 기존 4차로에 2차로를 추가한다. 공사가 2010년 완공되면 일일 최대 교통량은 2029년 기준으로 15만 여대가 가능하다.

이같은 계획안은 2004년부터 실시설계를 착수했지만 착공까지 예산확보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지난해 말 환경영향평가를 마치고 주민설명회를 실시한 바 있다. 녹지구성과 소음대책 등이 문제로 제기되었다.

지난 4월과 6월의 환경영향평가심의에서도 -가로 녹시율 증가를 위한 녹화방안 -초안산 근린공원 훼손에 따르는 대체공원확보 - 초기 우수 비점오염원 처리 -저소음 포장 - 소음 진동 저감대책 이 문제로 제기되어 부결되었다.

이에 서울시 건설안전본부는 ▲초안산 지하차도 상부 및 옹벽녹화 및 초안산 앞 수변공원조성, ▲주공 2단지옆 방음수림대 조성, ▲저소음 배수성포장 ▲구간별 방음벽 높이 및 형태조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심의에 참석한 부두완시의원은 “동부간선도로가 빨리 확장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로 인한 주민의 피해가 없도록 최대한 신경써서 심의하느라 시일이 많이 걸렸다. 투수저소음 포장으로 소음문제를 일단은 낮췄지만 부족한 면이 많을 것이다. 공사기간에도 철처히 감시해 주민편의를 향상시키는 고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백광현 100-b@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