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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경전철유치준비위원회 발족
[CNBNEWS] 2007년 03월 28일(수) 오후 05:22 가 가| 이메일| 프린트

남북으로만 발달돼 있는 노원구의 교통망을 경전철을 동서로 연결해 해결하기 위해 노원경전철유치준비위원회가 20일 오후 1시 청암고등학교 강당에서 주민 2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상철 광운대총장과 김락배 인덕대학장, 추상욱 청암전문대학장, 김조 개신교 전노원교구협의회장 등 각계 인사 7명을 공동대표로 선출하였다.

노원경전철유치위원회에서 주장하는 노원구 구간은 방학역에서 마들역？상계역？은행사거리？하계역？월계역？미아사거리？고려대역(또는 청량리)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시정개발연구원에서 타당성 검토를 하고 있는 12개 계획 구간 중 하나다.

만약 노원선이 조기 확정되면 도봉구가 추진하고 있는 신설"우이선을 우이동에서 방학역까지 연장시키는 방안과 맞물려 노원구와 도봉구 외곽을 도는 순환선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어 노원, 도봉간 소통이 원할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시정개발원은 서울시 12 계획 구간에 대해서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중에 3개 구간을 확정한다.

-2002년 최우선 검토노선
-아무도 나서지 않아 뒤로 밀려
시정개발원이 검토하고 있는 노원경전철 구간은 총예산이 1조원이 넘는 규모로 만약 사업이 진행 될 경우 2단계로 나누어서 진행되는 안을 검토중이다. 1단계로는 상계역에서 고려대역까지, 2단계는 상계역에서 방학역까지 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 김조 공동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노원선은 2002년 시정개발연구원에서 우이선과 난곡선과 함께 최우선적으로 검토하던 노선이었다. 그럼에도 지역에서 아무도 나서지 않아 뒤로 밀려났다. 이번에는 주민들의 힘을 모아 기필코 노원경전철이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우원식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노원구는 도봉산과 수락산으로 둘러싸여 남북으로는 교통망이 발달하였으나 동서로는 교통망이 미흡해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 경전철은 노원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면서 "사업타당성의 과학적 검토와 객관성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의 한결 같은 요구와 바램이 중요하다.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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