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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아파트에서 만5년 살았습니다.

유치원생 아이와 스케치 북 들고, 수락산계곡에도 가고, 자전거 도로로 자전거 타고 방학동 친구집에도 몇 번 가고, 했습니다.

먼 데까지 안가고도, 돈 안들이고 즐기고 사는데 좋습니다. 집 값이 싼 이유로는 서울 동북부에 치우쳐 있는데다, 사람들의 인식이 노원까지는 잘 알고 있지만, 수락산하면, 어디 촌동네쯤으로 알고 있어서가 아닐까요? 몇 분만 걸어가면 폭포와 계곡이 있다고 하면 더욱 그런 느낌인가 봐요.

하지만, 노원 롯데백화점이 걸어서 10분이상 걸리는 거리보다 두산아파트처럼 집 앞에서 바로 지하철타고 2정거장 가서 지하철과 연결되어 있는 것이, 눈 비 오거나, 춥고 더운 날에는 더 편리하든데요~~~~ 제 생각일 뿐이에요.

참 그리고 건너편 수락파크빌 새아파트 등은 꽤 비싸요.(33평 거래가 3억2천만) 두산과는 실내구조나 여타 비교 시설이 크게 차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산 바로 밑이어서 시행때부터 땅 값이 비쌌던 것 같아요.

참고로 산 바로 아래 극동이나, 수락현대 등도 값이 조금씩 오르던데요~~~주말이나, 휴일때는 등산객, 행락객들로 산 입구가 북적 북적하여, 도로 하나 건너편에 있는 두산이 더 낫다고 저는 속으로 생각했는데요~~~ 땅 값은 산밑이 더 비싼거 같아요.

재테크 차원에서 오르는 아파트가 따로 있다고하니 신중히 생각해야겠지요.

참 두산아파트 바로 주위에 오피스텔 등이 곧 완공을 목표로 하여 갑자기 좀 복잡해졌습니다. 주변으로 공원 등의 부지가 노원구 계획에 잡혀 있다고 하니, 정리되면 산뜻해질지 모르겠습니다.

성공적으로 재테크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