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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대책’ 여파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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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주공 등 최고 3000만원↓::)
정부의 ‘3·30 부동산 후속대책’의 영향으로 서울 강남권 재건
축 아파트 호가가 최고 3000만원까지 떨어지고 있다.

그러나 서울 동작구 사당동 등은 판교신도시 영향과 학군 조정설 등으로 가격이 급등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3·30대책이 발표된 지 일주일만인 지난 5일 서울 강남권 부동산
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 1단지 15평형
호가는 8억6000만원 선이다. 3·30 대책 발표 이전 보다 2000만~
3000만원 떨어진 것이다.이 단지 13평형도 같은기간 2000만원이
내렸다. 인근의 개포 주공 4단지 13평형 역시 6억5000만원으로
대책 발표이후 2000만원 떨어졌다.

이 지역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개발부담금제가 시행되면 수
익성이 악화할 것으로 내다본 집주인들이 호가를 낮춰 매물을 내
놓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구 고덕 주공 2단지 18평형도 7억1000만원으로 대책 발표 이
전보다 3000만원 떨어졌다. 이 아파트 16평형 역시 5억5000만원
으로 같은 기간 1000만원 내렸다. 인근 고덕 주공 3단지 18평형
도 6억2000만원으로 2000만원 하락했다.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 22평형도 9억2000만원으로 2000만원 떨어
졌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 등 중층 단지
도 오름세가 끊겼다.

하지만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일대는 아파트 값이 급등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사당동 지역은 강남학군에 편입된다는 소문이 돌면서 아파트 값
이 크게 오르고 있다. 사당동 극동아파트 32평형은 일주일새 최
고 3000만원이 올랐고 신동아 4차 35평형도 일주일새 호가가 수천만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