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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사당동 인근을 둘러보았어요.
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이수역,남성역 일대였지요.
요즘 동네에 호재가 많다고 하는 동생 이야기에
같이 가서 현지 답사를 해보았는데
동생은 아직 가격이 덜 올랐다고 생각하는
극동을 마음에 두는 것 같습니다만 글쎄요....
다른 건 모르겠고 차 가지고 오면서 한참 헤매게 만드는 그 진입로는
아쉬움이 많이 남더군요.
그리고 단지의 경사도가 어르신 다니기에는 많이 가파르고...
할 수 만 있다면 단지내 평탄 작업하고
주택가들 재개발하면서 진입로 눈에 띄게 만들면
당장 사람들이 몰릴텐데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지는 인근 우성과 신동아가 함께 대단지를 형성했지만
단지 규모에 걸맞지않는 출입구는 어케든 손을 봐야할 것 같더군요.
그리고 십평대 아파트들도 단지마다 있던데
일부 중대형 수요자들은 꺼릴만한 소지가 있겠네요.
(제 생각이 아니라 한 단지 내 임대아파트와 소형아파트를 피하는
수요층이 엄연히 존재하기에 조심스럽게 올리는 의견입니다.
제들은 금테 둘렀는지 원)
하지만 부동산 업소 이야기를 들어보자면
확실히 동네 자체에 호재가 많긴 하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현재 가장 큰 메리트는 저렴한 시세 같네요.
리모델링 이야기도 하시는 사장님이 계시던데,
년한이 아직 좀 남은 것 같고
이 곳은 아파트 자체보다는 진입로 등 외적 부분에
더 보완을 해야할 것으로 판단이 되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그 동네에서 제 개인적으로는
대림아파트가 제일 나아보이더군요.
도로에서 바로 전용 진입로가 있어 접근이 쉽고
20평대 1동과 나머지 동은 3~40평대로 구성이 이뤄져서
평형 구성도 괜찮은 것 같고
공원이랑 초등학교가 단지에 있어서
고정적인 수요는 언제나 확보를 하겠더군요.
그런데 가격차가... ㅡ.ㅡ;;;
같은 사당동인데도 불구하고 매매가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30평대 5억선 운운 말씀을 하시길래
동생 자금력으로는 맞출 수가 없어서 발길을 돌렸습니다만
이 곳에서도 가는 놈만 가는 현상이 생기는가 하는
느낌을 지우기가 어렵더군요.
서울에서 강남,목동만 가듯
한 동네 안에서도 오르는 곳만 오르는 현상이 생기는가 싶어요.
그 만큼 입맛들이 점점 까다로워지는건가요?
요리조리 주판알 퉁겨보고 한놈만 패는...
그나저나 그 동네는 부동산이 정말 많더군요.
가는길 싸이드에 부동산이 쭈욱 늘어서서
어디로 들어가야할지 망설일 정도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