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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동네가 여고문제로 뜨거운 이유는, 초등학교는 남성, 동작이 있고, 중학교는 동작중과 사당중이, 남자 고등학교는 경문이라는 걸출한 고등학교가 있는데 반해 여고가 없어, 여고문제만 해결되면 이지역 학군이 완성되기 때문인데, 윗분의 글은 마치 중학교, 고등학교가 다 문젠데, 이제 여고문제가 하나 해결된다는 느낌이네요.

그리고 윗분의 말씀대로, 오래된 아파트인데도 이상하리 만큼, 중, 고등생을 둔 가정이 적죠. 그 이유는 그 동안 여고 진학 문제로, 빠르신 분은 큰 아이가 초등학교 6학년 즈음에 이사를 준비하시고, 늦으시는 분은 중학교 3학년 즈음에 많이 이사나가기 때문입니다. (6학년 아이를 키우는 우리 아랫집은 7월에 길건너로 이사를 가는 데, 학교는 지금 다니는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다니게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사실 저도 아랫집과 똑같은 계획을 세우고 집을 내놓았었거든요. 많은 분들이 이런방식으로 이사가는 것 같습니다.)

이제 정금초등자리에 여고가 설립된다면, 경문고 이상가는 명문여고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학교문제로 이사가는 동네가 아니라 초중고 학교문제나 육아문제가 있는 지역으로 부터 이사오는 동네가 될 것입니다. (고등학교가 생기면 학원들도 이사오겠죠.)

그리고 우성엄마님께 경의를 표하며, 이제부터 본격적인 시작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저도 여고가 설립된다는 얘기를 듣고나서 이지역에 작은 애착이 생겨나더라고요. 여고의 희망으로 이사하려는 계획을 일단 보류하고, 이 싸이트를 자주 찾아봅답니다.

열심히 성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