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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대림 아파트에 이사갈 예비 사당주민입니다.
전 초등학교~고등학교시절을 청담동과 그후는 역삼동에 살아온 (거의 강남 토박이 라고 할 수 있지요?)30대 주부입니다.
어린시절 청담동과 압구정동의 변화와 발전을 모두 지켜봤구요.
제기억에 길만 좀 넓었지 압구정도 모두 황무지였습니다.그러다
중학교즈음 인것으로기억 되는데 맥도날드가 첨 들어오면서 건물이 쑥쑥솟고 가게들이 생겨나더니 몇년후엔 로데오 거리란 이름도 생겨나더군요.
어린맘에 전부 맥도날드의 힘 인줄 알았었습니다.ㅎㅎ
어느동네나 발전되기전엔 지저분하고 엉망으로 보이겠지요?
하지만 어느하나를 분기점으로 탄력을 받아 발전하기 시작하면 그속도는 깜짝 놀랄 정도더군요.
사당동은 장재터널이 그 역활을 해줄거라고 믿고 또 희망하고 있습니다.그후엔 타지역 주민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던 여러 요인들도 알아서 자연스레 정리가 될것이구요.
커뮤니티에 들어오셔서 사당동을 냉정히 판단해서 말씀해주시는분들 물론 맞는 말입니다.
사당 주민들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압구정동을 예전 힘있고 돈있는 사람들이 발전시켰다면 
사당동은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발전시키려 하고 있습니다.또 될 수 있다고 꼭 믿고요.
너무 나쁘게만 보지 마시고.
나중에 사당동이 얼마나 발전하는지 지켜보는것도 나름 재밌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