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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동 얘기가 나오니 넘 기쁜맘에.. ^^

전 30년동안 나서 자라다가 최근에 출가후 떠났지만

오래 살아온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지금까지는 많이 저평가가 되어 있던 곳이었죠.

가장 문제가 교통이 불편하다는 것이었는데..

현대아파트 안에 내용 보니 몇년전에 이미 없어진 버스꺼정

버젓이 적어 놨더라구여

89,33등은 이미없구.. 성남다니는 916,736-1등이 있죠..

현재 강북으로 올라갈 수 있는 노선은 중대앞의 84번이랑

아파트근처의 152-1밖에 없답니다.

예전에 비해서 버스가 많이 끊겼어여.

84번도 청계천 복원과 맞물려 올해 노선이 변경되어

흑석동 까지 안들어 오는걸로 계획되었는데

내녀에 없애는 걸루 얘기가 됐나봐여.

내년 가봐야 알겠지만..

152-1은 요즘은 증차됐나? 몰라두.. 근 15-20분에 한대 오는거

같아여..

강북 가기는 (대중교통으루) 좀 불편한데,

강남에 더 관심이 있으신듯.. 해서..

강남 가기는 편하죠..

국립현충원 앞에서 올림픽 대로 진입이 금방되구

차있으시면 바로 한강대교 앞이구...

동네가 좀 우묵한 분지 스타일이라 저 어렸을떄 만해도

맨날 넘쳐서 현재 현대 아파트 부지에 살던 강가 사람들집은

상습 침수 구역이었죠..

빗물 펌프장 들어오구 아파트 짓구 하면서 옛말됐지만...

먼저 쓰신분 말씀대로 학교가기는 좀 불편해요

할인마트는 모 전무라고 모시면 되구,,

아파트 분들은 길건너 쭉 내려와 재래시장도 가시구

아파트 상가 지하에 뭔 수퍼가 있는듯..

재래시장 근처에 좀 큰 해태 수퍼랑 근처에 뭔 마트비슷한

수퍼하나가 더 있는데 재래시장만은 못하죠..

초등학교 생은 사립 중대부초가 있구여

아파트 옆에 흑석 초등학교.(제 모교죠.. 이름은 바뀌었지만)

길 건너 한참 올라가면 은로 초등학교가 있죠

중학교는 은로초등학교 앞에 중대부중(남녀공학)이 있구여

노량진에서 흑석동 들어오는 언덕 위에 동양중학교(남학교)가

있죠.. 아마 중학교는 이선에서 배정될듯 하구..

고등학교는 다른데로 배정되는데 아마 젤루 가까운

세화나 서문이나 경문 고등학교로 많이들 가는듯..

학원이랄건 없구 노량진이 가까우니까 노량진으로 많이다니구

군데군데 갠찮은 보습학원은 많은거 같습니다.

현재 아파트 건너편 주택쪽은 길도 좁구 주차난이 심합니다.

재개발 얘기가 나왔다 들어갔다 하는데

아파트 촌이 된다는 소리도 있었지만

기존 단독 주택 가지고 계신 분들이 싫어 하죠...

그래서 아마 재개발은 힘들듯...

현재 지하철 공사 중이라 양방향 현충로 엄청 막히구여..

지하철 공사 한다는 말 있구 부터는 서서히 오르기 시작 했구

완공되는 시점까지는 계속될 듯 합니다..

지역이 강남강북의 진출입 요지이구..

교통만 좋아진다면.. 더없이 살기 좋은 동네입니다..

토박이가 많아서 인심도 좋구..

여담입니다만.. 지역이 분지형으루 우묵해서

흑석동에 터 잡으면 돈 많이 불린다구 하데여..^^

풍수지리적으루...

실제 주변에서 그런분 많이 봤어여.. 흑석동에서 돈 많이 벌구

강남 나갔다가 망해서 다시 흑석동 들어오시는 분들. 흐흐

에구.. 도움을 많이 드릴려는 욕심때메 무쟈게 길게 썼군여...

하여간 공기도 갠찮구... 인심도 갠찮은

아직은 알려지지 않은 보석 아닐까여??


30년 살아본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