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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울전지역과 수도권 아파트 가격 폭등으로 인터넷 시세는 현시세와 큰 괴리감이 있습니다. 우리 장안4동 현대아파트도 큰 폭등을 했습니다. 그나마 닥터아파트에 보면 3억2천5백에 나와있는 매물이 있습니다. 유일한 매물로 알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다 미끼 매물이에요. 다른 사이트상에는 심지어 2억 2천대 매물도 있지만 오래전 얘기죠. 정확한 가격을 아실려면 직접 부동산에 가서 매도자와 협상하는 과정에서 대략적인 가격이 결정됩니다. 곧 큰 거 4장 찍습니다. 하지만 타지역과 비교하면 아직 멀었습니다. 아직도 많이 저평가 되어 있다는 것이죠.

강남지역에서는 오래된 아파트가 새로지은 타아파트보다 오히려 가격이 비싸답니다. 예를 들면 대치동 우성1차 31평형(1984년 5월입주)은 17억원 정도 하는데 도곡동 렉슬아파트 33평형(2006년 2월 입주)은 15억원 정도 합니다. 장안4동 현대아파트(1984년 입주)는 주위에 아름드리 나무가 우거져 20년이 넘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길건너 배봉산에서는 맑은 공기를 공급해주며 10여분 걸어가면 중랑천이 펼쳐져 있습니다. 배산임수라고 하던가요. 일반인들이 어렴픗이 알고있는 장안동 유흥가 이미지와는 너무 동떨어져 있는 곳이죠. 길건너편에는 휘경여중고가 있고 곧 근처에 특목고나 일반고등학교가 들어온다고 하는 군요. 경전철도 들어오고 이마트도 들어오고 많이 좋아집니다. 큰 숲을 보면 서울시의 U턴 프로젝트 세계적추세인 도심회귀현상(gentrification)으로 조만간 서울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신도시들과는 가격차별을 불러올 겁니다. 현재도 동대문구안에는 뉴타운 지역이 많으며 청량리지역 개발 성과에 따른 파급효과는 메가톤급이라 가히 짐작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내년에는 아시다시피 대선이 있습니다. 대선주자들은 필히 재건축규제완화를 대선공약으로 들고 나올 것이며 차기정권에서는 반드시 재건축규제 풀립니다. 그래야만 좁은 서울땅안에서 더 많은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겠죠. 또한 용적률도 높아질 수 있는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고 있습니다. 미실현이익에 대한 과세인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위헌 판결납니다.

장안4동 현대아파트지역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이라 층수 제한이 없네요. 30층 40층짜리 고층아파트도 지을 수 있다는 겁니다. 또한 전세대 32평 단일평수고 정방형 평지며 도로에 인접해 있어 재건축추진에 유리하고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잘하면 추가분담금 한푼없이 32평 그 크기 그대로 3.5베이나 4베이 구조인 현대힐스테이트나 아이파크로서 거듭나게 되는 것입니다. 모르죠 어쩌면 업그레이드된 삼성 래미안이 들어올지. 결국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오래 숙성시킨 와인처럼 우리 현대아파트의 가치는 더욱더 빛을 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지역의 랜드마크인 최신식 최고급 아파트가 탄생하는 거죠.

이상 거주민 입장에서 두서없이 적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동대문구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