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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영훈초등학교를 말씀하시는것 같군요.

먼저 영훈초등학교는 정확히 미아동 위치하며 미아 3거리역 부근에 있습니다. 수유동과는 거리가 꽤 되죠. 
다른 사립처럼 예체능 같은 것들에 관심이 있는 부모라면 관심을 갖지 마시기 바라면 이학교는 오로지 영어와 컴퓨터만을 고집합니다. 
사립이면서 국내 최고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으며 한 학년 4반씩 한반에 3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A, B 두그룹으로 나누어 18명씩 수업이 진행됩니다.

또한 한반에 한국선생님과 외국선생님 각각 한 분씩 배정되어 두 분이서 동시에 A, B반을 각각 수업하시기 때문에 하루의 수업 1/2은 영어로 진행됩니다. 물론 1학년 부터 6학년까지 모두 마찬가지 입니다. 
수업분위기는 매우 자유스러우며 반별 울타리(벽,문) 구분이 없이 사물함으로 막아 놓아 마치 외국학교 수업분위기와 같습니다.

서울시 전체를 대상으로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굳이 학교 가까이 살지 않아도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기때문에 노선만 가능하다면 이사 등 고려할 필요는 없을것 같으며 또한 셔틀 운행상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등교와 하교 시간이 동일하여 1학년 같은 경우도 수업이 2시와 3시경에 각각 끝나므로 수업량이 상당히 많습니다.

나라에서 정해준 수업시간을 모두 채워야 하며 또한 그 나머지 시간을 영어로 수업이 진행되니 당연하다 하겠지요. 
다른 학교에 비해 1학년경우 수업시간이 1주 10-20시간은 더 길다고 보시면 됩니다. 긴 만큼 영어수업이 진행되니까요.

주의하셔야 할 것은 영어를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고 영어를 이용하여 다른 학문을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그 차이를 분명히 아셔야 할 겁니다.(이머젼학습) 
수업료도 분기 150가량(월50)에 교통비, 식비, 교복 등 등 학비가 장난이 아니니 감안 하셔야 될 것이고 의외로 과외로 네이티브 영어 과외나 영어학원 다니는 아이가 많습니다. 
그외 예체능이나 다른 학원은 별도로 알아서 보내야 하죠.

다만 고학년 되면 프리토킹이 가능할 정도라니 투자한 만큼 거둘 수 있는 것이겠지요. 
학생의 질이나 수준은 상당히 높습니다. 의외로 적응 못해서 학교를 옮겨야 하는 아이들도 있을 정도니까요. 
이사가 필요하시면 주변에 마을버스로 다닐 수 있는 아파트 단지가 많이 생겼고 하니 마을버스 노선을 중심으로 알아보시면 괜찮을것 같고 셔틀버스를 이용하신다면 멀으셔도 상관없습니다.

추천는 매년 12월경에 있는것 같은데 그건 서울 모든 사립학교가 동일하니 참고하십시요.

다른 사립도 나름대로 특징을 갖고 운영하고 있으나 영훈은 그 특징이 분명하고 또한 전통과 수준을 겸비한 학교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3대1정도의 추첨을 통과해야 하니 운도 따라야 겠지요.
더 궁금한것 있으시면 리플하세요.

전 영훈의 한 학부형일 뿐이니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