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아파트 시세를 보노라면 쓴 웃음이 나온다. 부동산뱅크 극동아파트의 시세조사업소를 보면 K부동산이다. 사실 극동아파트 가까이에는 극동아파트 위주로 영업을 하는 부동산업소는 두곳에 불과하다. 대부분 극동아파트에서 멀리 떨어진 벽산아파트 주변에 있는 부동산업소에서 많이 취급하고 있다. 부동산시세표가 얼마나 왜곡되어 있는지를 말하고 싶다. 최근 몇달동안 벽산아파트의 시세(호가일 것이다.)는 최고가격이 4억3천만원을 돌파하였다. 반면에 극동아파트는 업소에 따라 다르지만 3억3~6천만원에 올라있다. 대락 6~7천만원정도 차이가 난다. 그런데 실제로 매매되는 가격은 2천만원~3천만원정도 차이라는 것이다. 벽산아파트의 실제 매매된 가격은 32평을 기준으로 아직 4억원을 돌파한 것이 없다. 필자가 알기로 최고가가 3억9천만원 정도라는 것이다.(부동산 하시는 분들의 말씀과 건교부 실거래가를 종합함.) 이에 반해 극동아파트는 동과 층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근에 로얄층 기준으로 3억5천만원에 매매가 되었다고 알고있다. 이렇게 본다면 실거래가 기준으로 볼 때 불과 4천만원정도의 차이에 불과한데도 각종 시세정보를 종합해보면 실제 매매가격과 너무 동떨어져 있어 소비자에게 커다란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어마어마한 왜곡이다. 심지어 가장 정확해야 할 국민은행 시세 마저도 실제와 많이 동떨어져 있기는 마찬가지이다.
극동아파트시세는 실제보다 낮게 공시하고, 벽산아파트시세는 실제보다 높게 공시하여, 4천만원의 시세차이가 7천~8천만원의 호가차이로 바뀐 것이다. 이것은 아파트 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극동아파트를 담보로 대출 받게되는 사람들에게 매우 많은 불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 시세는 정확히 공시되어야 한다고 본다.
시세 정보 제공업소는 똥고집 피우지 말고 정확한 시세정보를 제공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