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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차탄 덕에 저희 집값도 마니 올랐습니다. 9월 폭등기는 예상치도 못했으나 그런 결과가 왔지요. 예비 초역세권이라 집값 떨어질 일은 없을 것 같으나 조금 떨어진다해도 손해는 크게 없을 듯합니다.
제 월급의 반을 대출 받았다고 했는데 그게 몇억이라고 예상하셨다니 그렇다면 저는 진정 돈 잘버는 셀러리맨이 아닐까 싶군요.그렇다면 그리 대출을 받아가면서 이사를 갈 생각은 아예 하지 않았겠지요^^
한푼 두푼 모으던 저축을 안하는 셀러리맨이 어디 있던가요? 다 모으고 아껴서 삽니다. 몇년을 아껴써도 생활고는 여전합니다. 셀러리맨이 되어보심 아실 겁니다. 아마도 한심님은 셀러리맨이 아니신듯 합니다.셀러리맨이라면 나중에 후회합니다.
집은 쉽게 대출을 받은게 아닙니다.
발품 팔아가며 퇴근길 경기도 서울 곳곳 주말을 아내 옆에 태우고 어린 자식들과 함께 그 더운 여름날을 쉼없이...두세달을 밤낮으로 뛰어가며 부동산 고수분들과 상의도 해가며 결정한 겁니다. 한심님은 그런 땀방울을 흘려보셨는지요? 한심님 말처럼 집이 진정 집으로만의 의미만 갖는다면 그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이미 그런 세상은 없습니다.청약역시 그리 만만치 않구요. 산골에 들어가 살면 모를까 서울에 직장을 두고 집을 사기란 하늘의 별따기임은 한심님 역시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예전에도 아껴서 살았고 지금도 아껴서 삽니다. 몇 년후 집을 팔게 된다면 이 대출이자의 무게가 기쁨으로 오리라 생각합니다.집값 더 오르라고 기다리지 않습니다.
결국 천만원을 번다해도 가만히 서서 벌수 없는 돈임을 알기에 감사합니다.
제가 진정 말하고 싶은 것은 또다시 정부의 말만 믿고 안일하게 있다가 뒤통수 맞는 꼴 당하기 싫으면 부동산의 흐름을 읽는 선견지명도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닥터아파트 등에 들어가셔서 유명한 부동산매니저들의 강의를 눈여겨 들어보세요.
한심님 어느순간 스스로 한심하게 살았구나 싶을 때가 오지 않도록 주변도 둘러보며 사시길 바랍니다.저역시 한심님처럼 그렇게 살다가 어느날 스스로 뒤돌아보게 된 사람으로 진실어린 충고를 드리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