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제가 친구의 사례로 부동산이 뭔지 조금 알겠더라구요.
과연 호재가 있어야 부동산가치가 올라가는건지...
친구는 분당에 1년살고있습니다. 친구역시 자양동에서 저랑 같이 살다가
작년 여름 분당으로 27평대로 이사했구요.
제가 미친놈이라했죠. 4억이나되는 27평이 어디에있냐고요.
그런데 올초 그놈집이 5억에 나왔더군요. 
친구랑 술먹으면서 얘기했는데 그쪽도 부동산은 여기와 마찬가지로(제가이쪽 부동산욕을 했죠) 매매할때 깎으려는건 마찬가지고 허위매물이 여기보다 더 극성이랍니다. 그런데 거기는 부동산이 허위매물을 내놓는데신 집주인역시 부동산에 허위 매물(3천씩올려서)을 내놓는다고 하더군요. 분당에서 호재는 없고 악재만 계속되는 상황에서 과연 이런게 먹힐까 자신조차 의심하고 친구역시 부동산에 3천씩 올려서 매물을 내놓은지
1달만에 부동산에서 전화가왔다는군요. 그리고 계속 올라가고 올초엔 1억까지 올랐다면서 부동산가지고 장난치는게 어떤건지 알겠다면서요.
시세는 주민이 만드는거지 호재가 만드는게 아니라면서 저보고 빨리 분당입성을 부치기더라구요.  친구얘기를듣고 살기좋은곳과 부동산하기 좋은곳은 따로있다는것을 알게되었어요. 솔직히 친구도 자양동 살기좋은거 인정합니다. 교통,백화점도 들어서고 편의점,병원.학교등등....서울이고 사람사는곳인데 그게그거라고하더라구요.여건은 분당보다 낳다고 합니다.  하지만 살기좋은곳과 부동산하기 좋은곳은 따로있다는 친구의 말이 저를 허 하게 만들더군요. 이젠 어쩌면 이사 조차 못할지도모릅니다. 집팔아서 갈곳이 없더군요. 이상 넉두리였습니다.
오늘 집내놨습니다. 시세보다 4천올려서... 부동산에서 어이없는표정을
짓더군요. 전 상관없습니다. 팔리면 좋은거구.안팔리면 계속살죠뭐.
평생....자식한테 물려주고....한강보면서 계속 살랍니다. 좋은곳에서...
이제 살기좋다는 말들으면 짜증납니다. 회사다니면서 부동산에 전화하고
저녁퇴근때 부동산에 들러서 물건도 삭제해봤지만 별 효과가 없더군요.
여러분 제발 우리 도우면서 삽니다.화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