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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902동 10층 위 고층에 살고 있습니다.
첨에 집을 살때...이왕이면 남향으로 사고 싶었지만...
너무 저층만 나와 있어서 하는 수 없이 902동 고층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매우 만족 하고 있습니다.

저희 집은 낮 11시 정도부터 베란다로 빛이 들어와서 오후 5시 넘어서까지 거실이 환하답니다.
그동안은 동향에 살면서 그다지 불편한것 없다 느꼈었는데..
생각해보면 오후 내내 불을 켜놓구 살았었습니다.

그렇게 치면 이곳은 남서향이라 그런지 아주 오랫동안 빛이 들어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밖에서 보니까...
옆인지 앞인지의 건물에서 그림자가 생겨 비스듬히 그늘이 지더라구요.
근데 저희집은 그 비스듬한 틈을 비껴가서 계속 빛이 들어오네요.
넘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참고가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매일 질문만 드리다 답변을 드리니..뿌듯하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