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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4기 자치시대 우리지역 이렇게 달라진다]고품격 복합타운 조성 베드타운 탈출

[헤럴드경제 2006-09-1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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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비전 2010`프로젝트 추진… 상계뉴타운등 프리미엄주거단지 조성도

노원구 민선 4기 역점 시책 *창동차량기지 및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업무ㆍ상업ㆍ주거 복합타운 조성 *상업지역 비율을 대폭 확대, 노원을 부도심으로 육성 *상계뉴타운 등 프리미엄 주거특구로 건설 *노원역 주변 문화거리 조성 등 문화ㆍ교육산업 육성 *당현천 등 환경복원사업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민선 4기 들어 서울의 변방, 베드타운 이미지로 각인돼 왔던 노원구가 `서울 동북부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특히, 지하철 4호선 노원역 인근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이 다른 곳으로 옮겨가고, 그 자리에는 대단위 업무ㆍ상업ㆍ주거 복합타운이 들어설 전망이다. 또한 상계뉴타운은 강남에 버금가는 고품격 프리미엄 주거단지로 조성되며, 월계 지역의 재개발사업 추진도 적극 추진된다.

이노근(52) 노원구청장은 행정전문가답게 "노원을 서울의 변방에서 서울 동북부 경제ㆍ교육ㆍ문화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며 구체적 실천 전략으로 `노원비전 2010`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5대 분야, 25개 단위사업으로 짜여진 이 계획은 크게 서울 동북부 경제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도시계획 마케팅`, 프리미엄 주거특구 조성을 위한 `주거 마케팅`, 서울의 교육 1등구 `문화ㆍ교육 마케팅`, 모두가 행복한 복지노원을 추구하는 `사회복지 마케팅`, 건강하고 푸른 노원을 위한 `환경 마케팅` 등으로 이뤄졌다.

노원구를 동북부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이 구청장은 노원역 인근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을 이전하고, 그 부지 총 7만5000여평에 업무ㆍ상업ㆍ주거 복합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도봉면허시험장(2만1000평)은 초안산 녹천운전학원 인근으로 이전키로 경찰청과 내부적으로 합의를 마친 상태다. 이 구청장은 "새로 조성되는 녹천면허시험장은 `드라이브 파크`의 개념을 도입해 공원화한 선진형 면허시험장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5만4000평의 창동차량기지도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마련, 남양주시는 물론 기획예산처 건설교통부 서울시 등 유관 기관과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 구청장은 "창동차량기지 이전도 원칙적으로 모두 공감하기 때문에 잘 풀릴 것"이라며,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부지 7만5000평에는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와 호텔 백화점 컨벤션센터 업무빌딩 등 상업ㆍ업무ㆍ주거 복합타운이 건립될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선 용도지역 상향조정이 불가피하다. 이 구청장은 "노원구 전체 상업용지비율이 1.6%로, 강남의 4분의 1밖에 안 돼 도시 발전에 한계가 있다며, "이전 부지 용도 상향을 포함해 상업용지비율을 대폭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원구는 이 같은 핵심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이미 지난달 23일 `정책사업기획단`을 발족했다.

노원구는 또한 획일적인 주거단지를 프리미엄 주거특구로 업그레이드한다. 이 구청장은 "향후 건립될 주거단지는 디자인의 창조성, 층수의 다양성, 건폐율은 낮고 층수는 높게, 오픈스페이스는 넓게 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상계뉴타운은 `직주상문(직장ㆍ주거ㆍ상업ㆍ문화 개념이 공존하는 것)`에 적용되는 고품격 프리미엄 주거단지로 조성하고, 월계 지역을 비롯한 나머지 낙후 주거지역에 대해서도 한 차원 높은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