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필명 신도시 (realpow)님이 글입니다,
의미있는 내용이라 퍼왔습니다,,

이 분이 작년도 5월 27일자에 쓴 글입니다,,
강북 바람이 없을때인데~~
대단한 예견입니다,,
~~~~~~~~~~~~~~~~~~~~~~~~~~~~~~~~~~~~~~~~~~~~~~~~~~~~~~~~

온 나라가 신도시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항간에서는 분당급 신도시, 경기도 명품 신도시가 이미 동탄이나
일산으로 잠정 확정된 상태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으며,
이외에도 매스컴에 알려진 후보지는 온갖 투기로 점철되고 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면.. 신도시는 기대할 것이 없다. 경부라인의 신도시는 더욱 그러하다.

당신들은 무엇을 기대하는가? 신도시에의 실거주? 아니면 투자수익성?

실거주 측면부터 보자.
회자되고 있는 동탄이나 용인 남사의 경우, 이미 경부라인의 난개발로 인해 출퇴근 교통지옥은 이미 현실화되고 있으며,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인해 이미 남쪽 지역은 베드타운화된지 오래이다. 더구나 2010년까지 온갖 물량 입주자들이 다 들어오면, 실거주 환경의 급격한 악화는 불을 보듯 뻔하다.

과연 강남, 과천, 분당인들이 이쪽으로 거주지를 이동할 수 있을까? 당신이라면 이동하겠는가? 과연 이를 강남 대체 신도시라 부를 수 있는가?

강남 대체 신도시가 아니라면 도대체 어디의 대체인가?

경부라인의 신도시 개발은 오히려 수도권 인구의 남향보다는 지방 인구의 북향을 불러올 수도 있다. 2010년 이후, 경부고속도로는 더 이상 고속도로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투자가치는 어떠한가?

투자가치 역시 볼 것이 없다.
정부는 왜 신도시를 운운하며 국민들과 숨은그림찾기를 하면서 발표를 질질 끌고 있는가? 정부의 의도는 무엇인가?

토공, 주공은 이미 거대 공공 디벨로퍼화된 지 오래이며,
이들은 한마디로 땅장사가 주요 수익원이다.

신도시에 대한 소문이 무성했던 지역의 올해 땅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정부는 전국 국토개발 명목으로 이미 전국의 땅값을 폭등하게 해 왔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신도시 이슈 역시, 후보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지가상승을 정부는 내심 바라고 있는지도 모른다.

정부는 경부라인 개발을, 기존 고속도로망이 확보되어 있기 때문에 기반 인프라 설치 부담을 덜 수 있다고 하지만..
이는 내가 보기엔 빈약한 핑계에 불과하다. 고속도로 확보된 곳이 경부라인 하나인가?

눈가리고 아웅하는 거 지켜보는 것도 이젠 지겹다.

토공, 주공은 지금 콧노래를 숨죽여 부르고 있을지도 모른다. 만약 어떤 후보 지역이 선정된다 할지라도 지가 상승으로 인한 피해는 결과적으로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전가된다.

그렇다면 국민들이 투자자 입장에서 투자하기엔?
이미 너무 늦었다. 땅도, 아파트도..
이 투자시장의 게임의 룰은 오로지 누가 먼저 치고 빠지느냐의 문제뿐이다.

부동산 고수가 아닌, 뒤늦게 들어가는 투자자들은 폭탄을 넘겨받고 훗날 땅치고 후회할 일만 남았다.

이는 검단신도시, 파주신도시, 송도 오피스텔 등의 사례에서 지속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더구나 경부라인이 다시 신도시로 발표되면, 전국 균형개발 및 강북개발을 외치는 많은 전문가와 매스컴의 성토, 그리고 대다수 국민들의 비난이 이어질 것이 뻔하다.

그렇다면 정부가 과연 이러한 모험을 할 것인가는 고민해 볼 문제이다.

결론을 정리하면 이렇다.

당신이 실거주를 목적으로 한다면, 경부라인의 신도시는 기대하지 말라. 이쪽보다 더 살기좋은 곳은 수두룩하다.

당신이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역시 경부라인의 신도시는 제외하라.

투자는 Input 대비 Output일진대,
경부라인은 공급과다로 심각한 후유증을 앓게 될 것이다.

물론 경부라인에 살거나 투자한 사람들은 이 글을 격하게 반박할 것이다. 상관없다. 보다 냉정하게 시장을 바라보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이 글을 남기는 최소한의 의의가 있을 것이다.
~~~~~~~~~~~~~~~~~~~~~~~~~~~~~~~~~~~~~~~~~~~~~~~~~~~~~~~~

경기남부의 난개발과 고분양가는 참 문제가 많지요,,

게다가 고유가와 상시 교통체증도 이번 강북 바람에 한 몫을 할것같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