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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원구의 집값이 많이 오르는 추세입니다만, 언제까지 이어질까 생각해 보면 꼭지에 거의 근접했지 않은가 생각이 듭니다.
위치가 낙후된 강북의 제일 북단이기 때문에, 강북의 한계를 극복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점점 슬럼화 되는 강북을 거듭나게 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하며, 정부에서는 뉴타운이라는 이름으로 계획을 발표했읍니다.

강북 지역을 재개발 하는 것은 지극히 타당한 사항이지만, 문제는 비용입니다.
빈땅에 건물을 짓고 도로를 내고 공원을 만드는것은 쉽고 비용도 얼마 안 들지만, 기존에 있는 건물들을 헐어내고, 보상해 주고, 도로 내고 공원을 만들고 하는 것은 너무 힘들고, 비용이 많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강북을 재개발 하는데 비용과 시간이 얼마나 들까요?
과연 정부에서 발표한 것처럼 기간안에 착착 이뤄질까요? 재원이 없는데 말이죠.

차라리 이 기회에 수도 경계를 새로 정하는게 어떨까 생각해 봤읍니다.
하남, 성남, 과천, 안양, 광명 까지를 서울로 새로 편입시키고, 한강 이북중 노원, 강북, 도봉, 은평을 2개시로 묶어 경기도에 편입시키는 방법이죠.
청와대와 정부청사 등을 모두 밑으로 옮기는 것도 한번 검토하구요.

언뜻 생각하면 말이 안되는 소리라 할수도 있지만, 잘 생각해 보면 해법이 될수 있읍니다. 수도 정비를 대대적으로 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쉽게 얘기해서 큰 비용이나 시간이 들지 않아도 되는 겁니다.
가장 낙후된 강북 북단 4개구 개발은 그 후 2개의 지자체(기존 2개구씩 통합한, 새로 만들어 지는 2개의 신설시)가 능동적으로 실행한다면, 최소한 지금보다 훨씬 재개발이 빨리 이뤄질 겁니다.
지금은 서울시 혼자서 여기 저기 벌려만 놓고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제가 이렇게 얘기하면, 무슨 헛소리냐 왜 서울이 경기도로 바뀌어야 되느냐고 반론을 펴시는 분도 간혹 있으리라 생각은 듭니다.
그러나 강북의 노후화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읍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재개발 비용도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뭔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이미 과천, 분당(성남), 평촌(안양), 용인, 하남, 의왕, 광명, 고양, 구리, 수원, 남양주, 군포, 화성, 파주 등의 집값이 강북의 집값을 추월하였읍니다.
왜 그런것 같습니까? 각 지자체들이 앞다투어 자기 지역을 살기 좋게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에 반해 서울시가 자기 지역 살기 좋게 만들기에는 서울이 너무 넓습니다. 물론 구청이 그 역할을 하면 되지만, 역부족이죠?

재 제안처럼 이뤄진다면, 서울시는 강북중 남은 구 재개발에 전념할수 있으며, 신설 2개시도 자기지역 정비에 전념할수 있으니, 강북권 전역이 빠른 시간안에 재개발을 완료할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개발이 완료되면 신설 2개시를 다시 서울시에 편입시키면 되구요.

최근 노원구의 집값이 많이 오르는 추세입니다만, 이런 특단의 대책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꺾이는것 역시 한순간에 이뤄지지 않을까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