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요즘 노원구 집값의 상승이 돋보입니다.
노원구의 집값이 계속 오른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상승의 이유로 여러가지 호재를 내세우지만, 그런것 보다는 타지역 대비 워낙 가격 격차가 커져서 순환매 현상으로 인한 기술적 반등이라 보면 될듯 합니다.
더군다나 특정 자금이 유입되는 것도 아니고, 그 지역 실수요자 입장에서의 매도자 우위인 상황이다 보니, 작은 정책이나 현상에도 쉽게 하락으로 전환될수 있는 상황이구요.

노원구의 집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데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다른 무엇보다도 노원구에 살고 있는 그 구성원이라 생각합니다.
노원구에 현재 살고 있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살기 좋은 곳을 찾다가 노원구를 선택한 것이 아니고, 싼곳을 찾다가 노원구를 선택한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의 경제적 여유만 생기면 그곳을 벗어날려 합니다.
왜냐하면 새로 이사해 오는 이웃이 경제적 여유가 생기기 전인 예전의 자신의 모습 정도이다 보니 수준 차이가 나서 그곳에 못살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노원구는 계속 싼집을 찾아온 사람들로 대체되어 왔고, 그곳에 살면서 돈번 사람들은 떠나는 악순환이 이어온 겁니다.
그것이 지난날 동안 노원구의 집값이 오르지 못한 가장 큰 이유였읍니다.

최근 노원구의 집값이 상승하니 부동산 게시판들 마다 노원구의 집값이 계속 상승할거라고 도배를 하고 있읍니다.
그런 글을 올리는 사람들 대부분, 비싸게 팔고 떠날려고 안달난 사람으로 보면 됩니다. 계속 그곳에 살 사람이라면 그렇게 할 필요가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맛있는 음식점은 가만히 있어도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갑니다. 꼭 보면 맛없는 음식점이 식당밖 도로까지 나와 호객행위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노원구의 집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그 구성원이 단시간내에 물갈이가 되어야 가능합니다. 물론 불가능하겠지만 강남이나 분당 사람들로 대체된다면 금상첨화겠죠.
그렇지 않고서는 지속적인 상승은 커녕 곧 조정으로 들어가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현재의 구성원들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많이 오른 상황. 다시말해 꼭지점에 근접했다고 보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