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저는 강남에서 2년 노원에서 2년 거주하고 지금은 직장문제로 인해 대전에서 살고 있는 서민입니다. 대전에 내려오면서 노원 상계동에 마련한 11평 아파트를 월세를 주고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다시 서울로 올라갈 기회가 생겨 다시 서울로 복귀하려고 집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지역은 너무 올라 갈 엄두도 못내고 그나마 상계동 지역이 생활여건과 미래 발전 가능성, 집값에 대한 메리트가 어느 지역보다 우수하다는 판단아래 상계동 지역에 집을 구매하려고 합니다.

사실 강남과 노원등 여러군데에서 살아봤지만 노원만큼 공기맑고 물가싸고 생활여건이 좋은곳이 없습니다.

특히 교육여건도 정말 괜찮고요.

하지만 최근에 그러한 가치가 반영되는지 노원도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런 급상승에 대하여 담합 논란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도 빨리 마련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아래 지속적으로 인터넷과 부동산업체를 통하여 정보를 취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에 올라온 거의 모든 매물이 다 허위매물입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매물을 발견하여 부동산에 전화하면 100%다 허위매물입니다.

그리고 녹음기처럼 똑 같은 메시지를 듣습니다. 그 매물은 방금 거래되었다거나 아니면 가격을 높여부르거나 따른 매물 추천합니다.

하도 어기가 없고 화가나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뱅과 KB뱅크에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항의하면 하루정도 매물을 내려놓고 그 다음날 똑 같은 업체에서 다시 올라옵니다. 이런일이 1주일정도 반복되니 KB나 부뱅담당자에게 항의하니 노원지역이 담합해서 그러한 문제가 발생된다고 하더라고요.

아마도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보다는 KB나 부뱅담당자들의 생각이 문제가 있다는생각이 듭니다.

물론 담합의 영향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부동산업자의 허위매물 담합이 더 큰 문제란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판단하게된 이유는 명확합니다.

첫째로 노원은 담합할만한 조건이 갖추어진 지역이 아니라는데 있습니다.

담합이라하면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부녀회)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노원지역에서는 부녀회가 조직된 아파트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젊은층이 많고 맞벌이 또는 투자개념의 임대사업자가 많히 존재하기에 실거주 중심의 부녀회가 거의 조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강남처럼 튼튼한 부녀회가 조직되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조직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것입니다.

둘째로 담합으로 나오는 행태 자체가 아닙니다.

담합의 행태는 주로 부녀회를 중심으로 얼마이하의 가격으로는 매물을 내놓지 말자라는 인위적 가격이 동원됩니다.

하지만 노원지역은 인위적 가격에 대한 담합이라기보다는 허위매물과의 싸움입니다.

부동산들이 저가 허위매물들을 지속적으로 내놓아 이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다는 주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강력한 메시지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으로 이를 담합이라고는 보기 힘듭니다.

오히려 저가 매물들을 올려 부동산업자들의 비정상적 거래를 통한 이익을 취하려는 행태가 불공정한 담합이라고 생각합니다.

노원주민들은 부동산의 불공정한 허위매물로 인해 피해의식이 상당히 높습니다.

주변환경 여건상 미래 발전 가능성으로 볼 때 노원의 가치는 그 어느 지역보다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든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들썩일 때 노원은 그저 바라만봐야 했습니다.

그 이유는 모든 노원사람들은 부동산업체들의 허위 담합적 행위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것을 바라보며 서비스를 제공하는 KB뱅크나 부동산뱅크 기타 서비스 제공업체도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거짓된 정보는 부동산을 매매하거나 매수하고자하는 자 모두에게 업청난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인 부동산정보의 거래가 부동산업자를 통하거나 인터넷에 의존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허위매물을 올리는 업체에게는 정확한 정보가 제공될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야 하겠습니다.

한달에 몇번씩 지속적으로 허위매물을 올린다가 적발되면 패널티를 준다거나 아니면 동과 호수까지 정확히 인터넷에 표기하여 허위매물을 올릴 수 없도록 서비스를 개선한다면 부동산의 잘못된 정보로 인해 피해보는 사례는 없을 것입니다.

사실 그 일은 무척 쉬운일인데 서비스제공업체는 무슨이유인지는 몰라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전혀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부동산업체에서 떨어지는 수수료때문인가요.

아무튼 그 이유는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