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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세븐` 아파트 입주물량 `빨간불` [조인스]
올해 입주물량 지난해 대비 36% 불과 올해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 입주물량이 크게 줄어든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강남, 서초, 송파, 목동, 분당, 용인, 평촌 등 '버블세븐' 지역의 올해(2∼12월) 입주물량을 조사한 결과 29개 단지, 총 1만2551가구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입주물량(91개 단지, 3만4809가구)의 36%선에 불과하다.

지역별로는 잠실 재건축 단지 입주가 몰려 있는 송파구가 4741가구로 가장 많다. 용인시의 입주물량은 3882가구, 강남구는 2909가구 등이다.

하지만 목동은 신규 입주물량이 단 1가구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초구(46가구)와 분당(378가구), 평촌(595가구) 등도 입주물량이 1000가구를 훨씬 밑돈다.

월별로는 8월이 4230가구로 가장 많고 3.4.7.10월에 각각 1000여가구가 입주한다.

반면 6월에는 입주물량이 전무하고 5월(28가구), 12월(49가구) 9월(150가구)에도 입주물량이 적다.

스피드뱅크 조민이 연구원은 "목동과 분당, 평촌 등은 개발이 완료된 지역이어서 원래 신규 입주물량이 많지 않지만 강남권의 경우 재건축 규제 강화 여파로 공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며 "학군 등 대기 수요가 꾸준한 버블세븐의 입주물량 감소는 전세시장 수급 불안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