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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기 부뱅에 들어와 보면 가끔 강남에 대한 오해가 많이 보입니다...강남에는 실세들만이 산다든지...강력한 부녀회가 복덕방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던가...등등입니다.

저의 고향은 노원구 하계동이고 지금은 강남에 살고 있지만, 지금도 부모님과 고향 부랄 친구들 모두 거의가 제가 사랑하는 하계동이나 인근 동네에 다 살고 있습니다...당시에는 그동네가 허허 논밭 벌판이거나 배나무로 뒤덮인 과수원들이었습니다...지금과 너무나 다른 목가적인 분위기였죠...

사실 저는 저의 고향이 지금과 같이 아파트로 도배되버리고 외지인들로 가득차게 되어 마음 한 구석이 씁쓸합니다.

여차여차한 이유로 강남에 와 살게 되었지만, 강남에 살고 계시지 않으신분들이 생각하시는 강남과 저와 주변 분들의 강남 실생활과 너무 동떨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동네에서도 콩나물값 한톨 아끼려고 애쓰고 아이들 학원 보내려고 생활비 절약하고 택시비 아끼려고 전철 많이 이용하고 합니다...저의 고향 하계동에 가도 친구 부모님들 그리고 제 친구들 사는 모습 보면 강남에 사는 저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그냥 대한민국 한솥밥 먹고 사는 모습입니다...

강남,강남 하는 왜곡된 시각은 강남의 일부 부유계층 혹은 졸부들의 모습과 그것을 강남의 것인양 확대 보도하는 언론들...그리고 특히 국민들을 이간질하여 자신들의 정치적 야망을 달성시키려는 일부 정치 모리배들에 의해서 조작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강북에도 노원에도 부자들 많습니다...제 친구 부모님도 하계동에 대대로 사시는데 정말 엄청난 부자이시구요...

더 이상 강남과 강북이 일부 정치 모리배나 그에 뇌동하는 언론등에 의하여 이용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