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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 재건축은 현재 8단지만 진행중이고 나머지는 별로 인듯 합니다. 8단지를 소유하고 있지 않으니, 정확한 진행 상태는 잘 모르겠지만, 제 소견으로는 1:1 재건축으로도 충분히 승산이 있을 듯 합니다.

14단지를 예를 들면, 14단지의 가장 작은 평형인 17, 18평형의 대지지분은 11평정도되고, 21평의 대지가 13.7평이고, 가장 큰 35평형이 22평정도 됩니다. 용적률을 약 210%라고 가정하면, 17, 18평형은 20평대로, 21평~23저층의 경우에는 30평형대로, 그 이상의 평형은 40평대 이상으로 재건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현재 법령에 따른 20평대,30평대,40평대이상의 비율이 각각 2:4:4의 비율을 맞추는 것과도 부합합니다.)

따라서, 각 평형의 소유자들이 넓은 평수를 차지하기 위하여 이해관계가 생길 여지도 작고, 안전진단이 통과되면 진행 속도는 충분히 빠를 것 같습니다.

다만, 문제는 1:1 재건축의 경우에는 건축비를 모두 소유자들이 부담해야 하므로, 25평형의 경우에는 약 8~9천만원, 33평형의 경우에는 약 1억2천, 44평의 경우에는 약 2억 정도의 부담금이 발생한다는 사실입니다. 소유자들이 이정도 금액을 충당할 수 있는지가 관건인데...

정확한 시세는 모르겠으나, 얼마전 시세에 따르면,

17, 18평형의 현시세 : 7천5백 + 분담금 9천 = 1억6천
21평, 23평형의 현시세 : 1억1천 + 분담금 1억2천 = 2억 3천
35평의 현시세 : 2억5천 + 분담금 2억 = 4억 5천

참고로, 창동의 경우에는 33평형의 시세가 약 3억5천~4억, 44평형의 시세가 6억정도 되므로, 약 1억 내지 1.5억 정도의 차액을 챙길 수 있지 않은가 판단됩니다.

물론, 한편으로는 노원지구가 창동지구에 비하여 도로망이나 주변 여건이 더 우수하므로 보다 더 가격이 높게 형성될 가능성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현재의 조례에 따르면 20년 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위 차액이 반영되는 데에는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20년후에는 인구가 줄어드니 주택수요가 많이 줄어들 수도 있겠지요..

중요한 것은, 노원지구는 언젠가는 통일과 무관하게 시세를 낼 것 같습니다. 아마도 판교-개포-송파중층- 목동 1~6단지 이후에는 상계동과 목동의 재건축이 아마도 핫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아마도 5년정도는 지나야 겠죠.. ^^;; 지금의 구입은 아마도 선취매가 될 듯 하고, 나중에 구입하기에는 보다 많은 돈이 들겠지요.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르겠으나, 5년후 시세와 현 시세는 기대감의 반영으로 은행이자보다는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제 소견이니, 인신공격적인 태클은 삼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