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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창동기지 남양주 이전 본격화

[문화일보 2006-12-14 15:38]

(::노원구-남양주시 협약식… 진접 택지지구 인근으로::) 서울시 노원구의 지하철 4호선 창동차량기지를 경기도 남양주로 이전하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노원구와 남양주시는 노원구 상계동 소재 지하철 4호선 차량기지 를 남양주시 진접 택지개발지구 인근으로 이전하기 위한 두 도시 간 공동 협약서를 14일 오후 4시 남양주시청 2층 회의실에서 체 결할 예정이다.

이노근 노원구청장과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양 지자체 의회 의장 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있을 이날 협약식에서 ‘수도권동북부 지역의 철도교통망 확충을 위해 노원구 당고개에 서 남양주시 진접지역 구간(12㎞)의 지하철 4호선 차량기지 이전 및 노선 연장에 대하여 원칙적으로 뜻을 같이하고 사업의 성공 적 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4개항 의 협약서에 서명한다.

이와 함께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양 기관의 국 장급을 공동위원장으로 4명씩 총 8명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 하고 차량기지 이전 타당성 연구를 위한 ‘공동 용역 협약서’도 각각 체결한다.

협약 체결을 계기로 우선 실무협의회에서는 4호선 연장 타당성 공동 연구용역을 2007년 2월쯤 들어가 상반기 내에 마치고 검토 결과를 건설교통부, 서울특별시, 경기도에 각각 건의하는 것을 시작으로 양 기관은 물론 지역사회가 함께 공동보조를 통해 이 전 연장 당위성에 대한 분위기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

한편 이노근 노원구청장은 18일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방문, 이 같은 양 도시간 ‘윈윈차원’의 공동노력을 설명하고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동기자 sdg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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