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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노근 노원구청장 '동북부 허브타운' 조성



[아시아경제/박종서기자]

2006년 12월 6일 (수)

이노근 노원구청장은 6일 동북부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도시의 틀을 단계적으로 바꿔나가 인근 경기지역을 포함해 250만명 인구를 아우르는 '동북부 허브타운'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지하철 4호선 창동차량기지 및 면허시험장을 이전하고 그 곳에 40~60층 대의 주상복합빌딩, 컨벤션센터, 문화공연장, 공원 레저 및 상업시설 등을 건립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1.6%에 불과한 상업지역을 지속적으로 늘려 재정확충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창동차량기지 이전은 대체부지 물색을 위해 남양주시와 긴밀한협조를 해나가고 있으며 두 도시 간 실무위원회를 만들어 공동용역을 줄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이어 "동부간선도로 노원구간 7.6km에 대한 확장과 경전철 유치 등을 통해 교통난을 해소하고 당현천을 청계천과 같은 수준의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와 음악이 흐르고 건강도 다질 수 있는 도심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명소로 만들어가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중계근린공원에 '영어과학 테마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 구청장은 "20여 억원을 들여 공원 시설물을 재정비해 영어체험을 할수 있는 생활형 학습공간이 형성될 것"이라며 "인근에 조각공원을 조성하고 시립미술관 분관 등을 유치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계~청량리로 이어지는 경전철 유치 사업도 추진중에 있다.

그는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월계~청량선을 서울시 및 시정개발연구원에 건의했으며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반영해 타당성 검토 중에 있다"며 "내년 4월에 기본계획이 완료돼 노선이 확정되면 최적의 민간투자자를 유치해 사업진행속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상계뉴타운 추진사업을 강북의 '뉴밸리타운'으로 조성해 주거특구 노원의 상징 브랜드로 키워나간다는 복안이다.

이 구청장은 "주변자연과 연계해 환경친화적이며 독창적이면서 미래형 건축기법을 도입해 신개념의 주거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문화"복지시설의 공동개발 등을 통한 공동체문화 구현 등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해 서울 동북부지역 중심지의 한 부분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성북역 민자역사 추진, 경춘선 폐철도부지 공간활용, 중랑천 구민체육공원 및 공릉 NIT 첨단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과 노원복지재단 설립 등 복지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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