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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한국철도시설공단」 철도관련사업 두 손 잡다

2007-05-04 / 이경충 기자


- 18일, 노원 4대 철도관련사업 추진 양해각서 체결

- 창동차량기지 이전 사업, 경전철 노원선 사업 등 4대 철도 관련 사업 탄력 받아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17일 지지부진했던 창동차량기지 도심 외곽 이전 등 4대 철도관련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한국철도시설공단과「철도관련사업 추진 양해각서」를 오는 18일 오후 4시 노원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맺는 양해각서 협약의 주요 내용은 ▲경전철 노원선 사업▲창동차량기지 이전 사업▲경춘선 폐선부지 활용▲성북역 민자역사 및 역세권사업이다.
구청 측에서 이노근 구청장을 비롯 이광렬 구의회 의장 등 관계 공무원,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성권 이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을 이날 체결식에서 양 기관은 철도관련사업을 국가 및 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공동과제로 인식하고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하여 계획 수립 단계서부터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철도사업관련 정보 교류 자문 지원에 공동노력하기로 하는 한편 향후 사업 추진 및 지원과 관련한 제반 사항에 대하여 실무협의의회를 구성.운영 상호.협의하기로 할 것을 협약내용에 담았다.
구의 이번 협약 체결은 ‘서울 동북부의 허브도시’로 만들겠다는 이 구청장의 구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청신호로 굵직한 주민숙원사업들이 한층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구가 이 같은 결실을 맺게 된 데에는 그간 경북 경산시 경전철 시험선 방문 및 탑승과 경전철 시스템 발표회, 경전철사업추진 관련 협력방안 실무협의, 이 구청장과 이철 철도공사 사장과의 성북역 민자역사적극 협력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온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구의회도 경춘선 폐선부지 활용 특별위원회, 성북역 민자역사 특별 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힘을 보탰다.
구 관계자는 “이번 체결로 지지부진했던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 같은 프로젝트의 성과를 조기에 끌어내기 위해 지난해 정책사업기획단을 발족.운영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에 나가고 있으며, 특히 지하철 4호선 연장 및 창동차량기지 부지 이전 등에 관해 작년
12월 남양주시와 협약을 맺고 현재 기초타당성 연구 용역 중에 있다.


지역연합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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