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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8단지는 1988년에 완공, 입주한 아파트 입니다.
그곳 보다 훨씬 오래된 아파트조차 재건축 말도 못꺼내는 현실에서
좀 어렵다고 보아집니다.

참고로, 현행 법 상으로 1988년 입주 아파트는 준공 34년 뒤인 2022년에야 재건축이 가능하며,
혹 법이 바뀌어 이 기간이 좀 빨라진다 해도 특별한 변수(붕괴위험 등)가 없는한 향후 10년 내에는 구역 지정조차 어려워지리라 봅니다.
단순히 PC공법의 하자에 의한 벽체 누수 정도로는 보수 후 사용 판정이 날 확률이 높죠.

대단지 택지개발지구가 아니라 나홀로 단지의 경우라면 좀 더 빨라질수는 있으나, 주공 8단지 같은 택지개발지구의 경우 지구단위계획부터 시작하여 여러가지 거쳐야 할 단계가 많은 것으로 압니다.
최소한 5개 저밀도지구(70년대 건축된 반포,도곡,잠실,강동,화곡) 끝나고 다음에 저층 택지개발지구(80년대 초 건축된 개포,과천,고덕 등)의 재건축이 끝난 다음에야 상계동,목동에서 재건축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본 게시판에 주공 8단지로 검색해 보시면 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