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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근 노원구청장, 오세훈 서울시장 "창동차량기지 조속이전을 월계동 뉴타운시업 지정도" 건의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노원구청을 방문, 이노근 구청장으로부터 구정 전반에 걸친 현안업무를 보고받고 관내 주요지역을 시찰했다.
　취임 후 25개 자치구 순회방문 일환으로 노원구를 방문한 오 시장은 권영진 정무부시장과 함께 창동차량기지 및 도봉면허시험장, 월계1·4동 일대 뉴타운지구 지정 예정지 등을 둘러봤다.
　이노근 구청장은 ‘노원 혁신비전 2010’을 바탕으로 노원의 자산·브랜드 가치 향상, 교육·문화 1등구 환경 조성, 복지노원 구현, 자연과 환경의 부가가치 증대, 도시계획·주거공간의 재정비 등 노원을 서울 동북부 250만 도시의 허브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해 구와 주민이 합심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구청장은 ▲숙원사업인 지하철4호선 창동차량기지의 조속한 이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 및 중앙정부에 강력히 건의해 줄 것을 요청하고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이전을 위한 구의 추진 상황을 보고했다. 또 ▲월계 1·4동 일대를 뉴타운지구로 지정해 줄 것과 ▲중계동 등나무 근린공원 내 갤러리파크 조성 추진 계획 등의 보고를 통해 서울시의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에 오 시장은 “열악한 환경과 한정된 재정으로도 아주 치밀한 계획을 세워 서울 동북부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데 선도적인 구정을 펼치고, ‘맑고 매력적인 세계도시 서울’ 건설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노원구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치하했다.
　또 “청소년 영어과학체험장, 갤러리 파크사업 등은 실현가능이 높은 사업이기 때문에 적극 검토하고, 그 외 건의사항들 모두 노원구의 장래를 위해 핵심적이고 꼭 필요한 중장기적 사업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오 시장은 이 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에게 “노원구의 발전이 서울의 발전이 되고, 노원구의 경쟁력이 서울의 경쟁력이 되고 나아가 국가 경쟁력 확보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미선 기자〈Jang@jeonmai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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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4 일자 지면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