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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아파트 구조중에 가장 독특한 것이 다음과 같은 구조일 것 입니다.

주방쪽에서 중심부에서 45도 꺾여서 이루어진 아파트입니다.
아주 독특한 장점이 있습니다.

먼저, 18평형임에도 불구하고 전용면적이 거의 14평 가까이 나옵니다. (13.88평)
상계 주공 17평형이나 하계 장미 18평형의 전용면적에 비하면 1.5평 이상 큽니다.

또한 지은지 오래 된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신세대의 취향에 딱 맞습니다.

일단, 위 그림에서 주방 상단 냉장고 공간이 커서 600리터짜리도 딱 맞습니다.
대부분의 상계 주공이 심지어 31평형까지도 신세대들의 필수 혼수품인 대형 냉장고가
들어갈 자리가 제대로 없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또한, (1)번 거실겸 방이 상당히 큽니다.
과거와 달리 요즘은 거실 문화에, 신혼부부도 42인치 PDP-TV를 놓고 보는데
위 아파트 거실은 거기에 딱 맞습니다.

단, 큰 방을 거실로 쓰면 작은 방을 침실로 써야 하므로
복도에 접해 프라이버시 침해 때문에 신세대들 취향에는 안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18평 양 측면 2개 세대는 작은 방 창문쪽에 복도가 없으므로 프라이버시 침해가 적으며
그 중 일부 세대는 창문이 출입문 맞은편(복도 없는쪽)으로 나 있어서
계단식처럼 프라이버시 침해 없이 침실로 쓸 수도 있지요.

삼각형의 베란다 또한 신세대풍 입니다.
베란다가 두 변 각각 4.0m 짜리 직각삼각형 이므로 동그란 tea table이 들어갑니다.
조망권이 좋은 동이라면 저녁시간 이곳에서 차 한잔 마시면서 야경을 감상할 만 하죠.
그 외 기존 주공아파트 베란다는 1.2m 폭의 길쭉한 형태라서 의자 하나 놓기 힘들죠.

위와 같은 아파트는 다음 단지에 위치합니다.

궁금하신 사항은 다음카페의 노원사랑방에 오시면 발전하는 노원구를 체험할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