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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저평가돼있던 노원(강북)이 작년 10월-12월에 아파트값이 제법많이 올랐다.
그건 그동안 너무나 저평가 돼있던터라 일면 타당한점도 있다.
작년8.9월 상계12단지 21평 0.95-1.05억하던게 1.7-1.8억을 호가할 정도로 3-4년간 오르지 않던걸 보상이라도 할량으로 올랐다.
하지만 작년엔 노원만 오른게 아니라 서울과 수도권전체가 들썩거린것이다.
가까운 도봉만 봐도 쌍문,방학동지역 30평대 1.7-1.9억 하던게 3억을 넘고 있다.
그렇게 집값이 오른건 작년의 얘기고 올해들면서부터는 완전히 고개를 숙였다한다.
아니 고개를 숙인정도가 아니라 요즈음은 버블세븐 지역에 급매물이 출현한다는 뉴스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그중에서도 강남이야말로 폭등의 진원지이자 폭락의 시금석이 아닌가한다.
강남이 오르고 한두달 지나야 노원은 오르기 시작하고 반대로 강남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한두달 지나면 노원도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강남쪽은 부동산엔 프로라서인지 하향곡선을 탔다 싶으면 좀더 손해를 보더라도 과감하게 털어버리는 반면 노원은 프로가 아니라서인지 조금 기다리면 내건 팔리겠지하고 기다리다가 진짜 급해진 다음에 더싸게 팔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
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고 노원에 아파트도 2채 가지고 있다.
내가 거주하고 있는 40평대 아파트와 주공21평은 친구얘기를 듣고 작년8월에 오르기전에 구입했다.
적당할때 명퇴한후 또는 정년후 개업하기위해 부동산하는 친구사무실에 가끔 놀러가서 견문을 넓히는 중이다.
노원도 작년 12월말경부터는 매매는 전혀되지 않는다 한다.
1월들면서부터 매물은 서서히 나오는데 매수세가 완전히 끊겼다한다.
노원구 대부분의 부동산이 1월들어서 지금까지 매매계약서를 써보지 못했다한다.
과천시 전지역이 1월에 매매3건했다고 뉴스가 나온적 있는데 부동산하는 친구얘기는 '아마 그것도 작년12월건수를 1월에 신고한것인지도 모른다'한다.
실거래가신고를 1개월이내 신고하면 된다니 그럴 수도 있단다.
친구도 작년12월중순이후 계약한 3건을 금년1월에야 신고했단다.
부동산시장이 작년9월-12월까지는 매도인우위의 시장이었다면 좋든싫든 금년1월부터는 다시 매수인우위의 시장이 돼가는 형세란다.
부동산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몇몇 사람이 막을 수는 없다고 본다.
요즘은 연착륙이냐 경착륙이냐가 문제지 다시 금방 오를 수 있는 문위기는 아니라 본다.
만약 경착륙하여 91년이후의 일본을 닮을까봐 걱정이다.
그런데도 요즈음 여기 이싸이트에 가끔 들어와서 보면 노원은 지금도 계속 오른다는식의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난 그들의 정체가 궁금하다.
아마도 그들은 작년에 팔았어야 되는데 분위기상 더오를줄알고 버티다가 때를 놓친사람이든지 금년도 입주 아파트가 있어 꼭 팔아야 되는데 갑자기 거래가 스톱되어 지금 난감한 사람들이 아닌지 모르겠다.
아니면 노원에 2채이상의 아파트를 가지고 있든지.아파트1채 있는 사람이 자기집값 올리려고 그럴리는 없을테고,,,
오히려 그런 사람들 때문에 노원에 안티가 생긴다고 본다.
난 아파트가 2채이니까 올라가는걸 100%찬성한다.
하지만 오르는건 좋지만 순리적으로 오르길 바란다.
거짖으로 다른사람을 속여서 또는 담합으로 올리는건 반대다 담합이 깨지면 다시 원래의 자리로 갈 수 밖에 없다.
작년 가을처럼 상승기엔 50%이상만 뭉쳐도 효과가 나타나겠지만 지금은 매도희망자가 100%뭉쳐야 한다.
99%뭉쳐서도 않된다.시세하락기엔 모자란1%가 하락을 주도한다.
하옇튼 요즘 버블지역 아파트값이 떨어질 조짐이라니 반갑기도 하지만 걱정도 된다.
버블지역은 조금 더떨어지고 노원지역은 더올라가는게 맞긴하지만,그건 희망사항이고 현실은 아닐것이다.
가장 바람직한 모습은 다른지역 떨어질때 노원은 조금 덜떨어지게 하고,오를때는 다른지역보다 더많이 오르게 하는게 좋다고 본다.
하지만 작년 가을이전엔 강남이 기침하면 노원은 고뿔이 들었었다.
강남이 오르기 시작하고 한두달이 지나야 노원이 오르는데 노원이 오르기전에 정부가 대책을 계속 남발했으니 강남만 오를 수 밖에 없었다.
지금 같은때는 힘을 비축했다가 상승기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