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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서의 '거품 빠지나’에 대하여...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번호 : 4839 글쓴이 : 티프(보람)
조회 : 568 스크랩 : 0 날짜 : 2006.12.20 22:52

노원사랑방 회원님들, 그리고 회원님들 중에 최근에 아파트를 구입한 분들께 몇 자 적습니다.

오늘 아침 연합뉴스와 3대 방송사의 뉴스...

그리고 내일이면 대다수 신문들이 연합뉴스발로 상계동 지역의 거품설을 계속 내보내리라봅니다.



노원사랑방 회원분들이면 뉴스가 왜곡되어 있다는 사실을 모두 아실겁니다.

하루 아침에... 언론매체가 모두 짜고 고스톱 치듯이 상계동에 물매를 가하고 있습니다.



먼저 연합뉴스에서 제공한 상계동 아파트와 관련기사중 상계동 88공인의 보람아파트를 보겠습니다.

문제가 되는 발언을 인용해보겠습니다.



『지난 가을 집을 산 80% 이상이 투자수요로, 그중 일부는 전세를 놓아 잔금을 낼 사람들이었다』

『전례없이 집값이 오르니 자기 돈도 없이 집을 샀다가 전세가 안나가 낭패를 보고 있는 사람이 많다』



오후에 88공인 여사장님과 통화하기 이전에도 대략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만...

당연히 88공인에서 위의 말뿐만 아니라 아래의 말씀도 하셨었습니다.



- 보람아파트가 리모델링 여세로 다른 상계주공과 함께 엄청난 상승세를 기록했다.

- 대기수요는 있는데 시장에 나와있는 매물이 없어 매매거래는 뜸하나 지속적인 상승세이다.

- 지난 두 달간 보람 매수자의 80% 정도는 강남 위주의 외부 투자수요였다.

- 당연히 그들이 다주택자들이므로 전세를 낀 투자였다.

- 전세가 안나가 낭패를 보고 있는 사람이 많다.



이 외에도 교육/환경 부문에서의 보람의 장점 등등을 설명하셨다합니다.

여기에서... 연합뉴스에서는 여기에서 두 줄 정도만 잘라갔습니다.

이미 신문기사의 내용대로... 빈 칸에 넣은 적정할 문장이 필요한 상태였으니까요.



그렇다면 진실은 무엇일까요?

투자자 대다수가 전세를 끼고 투자하므로 당연히 전세가는 하향조정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지난 가을 이후 서울과 수도권을 휩쓸고간 전세난에서 용케 노원구의 전세가가 안정된 이유입니다.

매입시 생각했던 것보다 전세가격이 하향조정되니 차액만큼 추가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정부에서 다주택자 대출을 규제하니 대출을 받을 수 없는겁니다.

그리고, 전세끼고 방 기본공제하는 상계주공에서 얼마나 대출받을 수 있겠습니까?



반면 지금 현재 보람이나 상계주공의 상황은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것과 같습니다.
바로 각 단지와 평형별로 국민은행 시세 상한가에 살 수 있는 물건이 하나도 없다는겁니다!

원래 주식이나 아파트나 폭등 후에는 적당한 조정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허나 지금이 폭등 후이고 비수기인 12월인데도 실거래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 노원구 아파트... 특히 주공아파트군의 경우 수년간의 저평가에서 확실히 벗어나고 있습니다.

그래프에서의 상승세라는게 켤코 만만이 볼 게 아닙니다.

그래프의 기본특징은 가는 방향으로 계속 가려한다는 연속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의 상계주공 시세를 기억하시는 분들은...

"지금 저렇게 단기간에 급등한 상계주공을 누가 사들일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만,

투자자들에게는 오히려 상승세에 있는 아파트들이 좋은 먹잇감입니다.

특히나 추가로 외지 투자수요자 줄어든다 할지라도... 상계주공은 계속 상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유는... 이번 상승장으로 인해 시장참여자들이 상계동도 오른다는 '학습효과'를 배우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상계주공이 신혼 때 3~4년 거주하고, 내 집 마련 전에 이사하는 경유지였습니다만,

지금의 상계주공은 실거주지 + 투자요지로 급부상 하고 있습니다.

강남아줌마들이 아니라 현재 상계주공에 살고있는 거주자들 만으로도 지금의 상승세는 계속됩니다.

18평이나 24평을 매입해 거주하는 실수요자들의 갈아타기만으로도 자체 상승이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특히나 가장 중요한 사실은... 『상계주공에는 '거품이 없다'』라는 사실입니다.

(거품지역이라 명시된 버블세븐지역에 비한 상계주공의 시세를 단순비교해 보십시오.)

누군가... 아파트값 급등을 잡기위하여 급등지역중 하나인 상계동에 펀치를 날렸지만...

적어도 상계동은 물매를 맞을 대상이 아님을 간과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 워낙에 서로 짠듯이 한꺼번에 상계동 죽이기 작전(?)을 펼쳤기에...

상승세가 어느 정도 주춤할 수는 있겠지만...

이 때문에 주춤하는게 아니라 시기적으로 원래 12월이 주춤할 때(?)라는걸 잊지마세요.

특히 매입한지 한두 달 밖에 안되신 회원분들은... 길 게 못 기다리시더라도 봄까지만 기다려보세요!

원래 상승세라는게... 상승선에 올라서 있을 때는 잘 느끼지 못하는 법이거든요.

3~4월에 개나리꽃 피기전에 활짝 웃으시게 될 것이고요.

앞으로 몇 년간 상계동에는 꽃 필 날만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