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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하찮은 글에 이렇게 답글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모를까봐 하는 이야기 아니지만 도봉산 잘보이는 곳 지금이라도 사세요. 하지만 못사죠...지금도 많이 올랐으니깐...매물도 없고... 그래서 저도 주공 8단지 쪽으로 사야 되는건 아는데 못 사네요...

여기 싸이트 들어와서 보니깐 어떤 분들은 노원구 집값이 오르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마지막 서민 지역이라네요...같은 서민으로 불리는 사람으로 공감합니다. 하지만 맛있는 빵은 더 비싸게 팔아도 팔리는 것은 공감만으로는 안되네요...그리고 어떤분의 말은 서민은 평생 서민으로 살라는 억지같습니다. 노원 18년 살면서 가장 열받았던 말이 노원은 서민 지역이라는 것입니다. 예전에 강남은 아파트 져놓고 가라고 해도 안 갔던 곳입니다.

저와 답글 쓰신분의 가장 큰 공통점은 답을 알아도 문제를 못푸는 것이겠네요... 그만큼 우리나라 빈부 격차는 커졌고 답을 몰라서가 아니라 답을 쓸 힘이 없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바라는 점은 서민은 서민 같이 살아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서민도 중산층의 생활을 할수 있게 해주는게 국가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서민이 아닌데 서민인줄 알고 있는, 아님 서민처럼 위장한 돈많은 서민들을 탓 해야합니다.

저는 서민입니다. 서민이란 것이 부끄럽습니다. 돈 없어서 부끄러운것이 아니라 돈 많은 서민들 때문에 같은 서민으로 불리는게 부끄럽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분당 사시는 분, 강남 사시는분, 목동 사시는분 , 잠실 사시는분 등등..(버블세븐 지역 사시는 모든 분들을 칭하는 것은 아니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님들도 아시는 그분들입니다.)
하여간 아무리 아무리 생각해봐도 당신들은 서민이 아닌것 같습니다.


이상 글 마칩니다...진정한 서민 여러분 오늘 하루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