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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토론회-④공급확대)野 `재건축 규제완화` 압박

[이데일리 2006-11-25 01:51]

여야 5당 대표들은 주택공급 확대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면서도 각론에 있어서는 각기 다른 입장을 보였다.

특히 민주노동당을 제외한 나머지 3당은 재건축 규제 완화를 주장하며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정부 여당에 압박을 가했다.

24일 여야 5당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차 정당정책토론회에서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주택 공급은 가급적 많이 하되 필요한 곳에 공급해야 한다"며 재건축 규제 완화에 긍정적인 입장임을 시사했다.

이어 "작년 정부가 8.31대책 내놓기 전에 한나라당 부동산특위에서 내놓은 공급대책을 정부가 반영했으면 상황이 이렇게 되진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부동산특위는 당시 공급 확대와 재건축 규제 완화를 함께 주장했다.

민주당 한화갑 대표 역시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고 필요한 지역에 고층을 지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공급이 필요한 곳에 공급을 제대로 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중심당 신국환 대표최고위원도 "고층화해야 할 곳에는 고층화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하며 수도권에서 수요가 있는 곳에서는 재건축 규제도 풀어야 한다"며 "시장에 맡기지 않고 정부가 규제하는 것이 가장 큰 부동산정책의 문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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